전 엑소 멤버 크리스, 강간죄로 중국서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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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 그룹 '엑소'의 전 멤버 크리스(중국명 우이판·吳亦凡)가 강간죄로 중국 공안에 체포됐다.
베이징시 공안국 차오양 분국은 지난달 31일 중국 소셜미디어인 웨이보를 통해 "우이판이 여러 차례 나이 어린 여성을 유인해 성관계를 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조사를 진행했다"며 "현재 캐나다 국적인 우이판을 강간죄로 형사구류(체포)하고 사건을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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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 그룹 '엑소'의 전 멤버 크리스(중국명 우이판·吳亦凡)가 강간죄로 중국 공안에 체포됐다.
베이징시 공안국 차오양 분국은 지난달 31일 중국 소셜미디어인 웨이보를 통해 "우이판이 여러 차례 나이 어린 여성을 유인해 성관계를 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조사를 진행했다"며 "현재 캐나다 국적인 우이판을 강간죄로 형사구류(체포)하고 사건을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중국에서 공안이 형사구류를 한 피의자가 이후 혐의를 벗는 일은 극히 드물다. 따라서 향후 크리스가 강간죄로 기소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해졌다.
크리스의 성폭력 의혹은 그의 전 여자친구라고 주장한 두메이주(18·都美竹)의 폭로가 시발점이다.
두메이주는 최근 현지 온라인 매체 왕이연예와 인터뷰에서 "크리스가 성관계를 위해 많은 여성을 유혹했다. 자신을 포함 피해자가 8명이 넘고 이중 미성년자도 2명 포함돼 있다"고 주장했다.
크리스 측은 오히려 두메이주가 치부 폭로를 협박하며 거액을 요구했다고 공갈 혐의로 고소했다. 하지만 지난달 22일 공안이 발표한 중간 수사 결과에 따르면, 크리스를 협박한 사람은 두메이주가 아닌 두메이주를 사칭한 남성인 것으로 드러났다.
중국계 캐나다인인 크리스는 2014년 한국 기획사 SM을 상대로 한 전속계약 무효 소송을 거쳐 중국에서 가수 및 배우로 활동하고 있다. 톱스타가 됐지만 성범죄 의혹으로 이미지가 추락하면서 랑콤, 량핀푸즈(良品鋪子) 등과 체결한 광고 모델 계약도 해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CBS노컷뉴스 문수경 기자 moon034@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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