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주민 숙원 고유초·중 설립 확정..2024년 3월 개교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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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용인시 고림지구 주민들의 숙원이었던 가칭 고유초등학교와 고유중학교 설립이 확정됐다.
1일 용인시에 따르면 고유초·고유중학교 설립계획안이 교육부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했다.
설립계획안에 따라 고유초는 일반 42학급·특수 1학급·병설유치원 3학급 등 총 46학급, 고유중은 일반 24학급·특수 1학급 등 총 25학급 규모로 2024년 3월 개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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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뉴스1) 김평석 기자 = 경기 용인시 고림지구 주민들의 숙원이었던 가칭 고유초등학교와 고유중학교 설립이 확정됐다.
이에 따라 이들 두 학교는 오는 2024년 3월 개교될 예정이다.
1일 용인시에 따르면 고유초·고유중학교 설립계획안이 교육부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했다.
고림지구 내 학교 설립계획은 지난 2008년 학교 용지 예정지가 결정되면서 추진됐다.
하지만 수요 부족과 해당 부지 인근에 자리한 약 5900여㎡ 규모의 도축장 이전 문제 등으로 10여 년 동안 이렇다 할 진전을 보지 못했다.
백군기 시장은 취임 직후부터 문제 해결을 위해 본격적으로 나섰고, 교육부와 관계기관에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고림지구 사업시행사와 용인교육지원청 등과도 논의를 진행하면서 실마리를 찾기 시작했다.
올해 17차례에 걸쳐 주민 목소리를 듣고 지난 3월에는 학교 설립에 가장 큰 난관이었던 도축장 이전 약속을 이끌어 내면서 교육부 중앙투자심사 통과에 필요한 결정적 계기를 만들었다.
설립계획안에 따라 고유초는 일반 42학급·특수 1학급·병설유치원 3학급 등 총 46학급, 고유중은 일반 24학급·특수 1학급 등 총 25학급 규모로 2024년 3월 개교할 예정이다.
시는 고유초와 고유중 건립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백군기 시장은 “오랜 노력 끝에 결실을 맺었다. 힘든 상황 속에서도 시를 믿고 기다려 주신 주민들과 그간 고생한 많은 분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개교에 차질이 없도록 전폭 지원하고, 학생들의 안전한 통학과 학습권 보장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ad2000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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