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외무성 '문 대통령 성적 비하' 소마 총괄공사 귀국 명령"

김선영 기자 2021. 8. 1.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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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외무성은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부적절한 발언으로 물의를 일으킨 소마 히로히사(相馬弘尙) 주한 일본대사관 총괄공사에게 1일부로 귀국하도록 명령했다는 일본 언론 보도가 나왔다.

가토 가쓰노부(加藤勝信) 일본 관방장관 역시 지난 19일 문재인 대통령의 한일관계 개선 노력에 대해 성적(性的)인 표현을 사용해 물의를 빚은 소마 히로히사(相馬弘尙) 주한일본대사관 총괄공사 문제와 관련, "어떠한 상황, 맥락 하에서 한 것이라도 외교관으로서 매우 부적절한 발언을 한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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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부임 2년 지났고 조만간 귀국 예정”

문 대통령 방일 무산시킨 직접적 요인 지적

일본 외무성은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부적절한 발언으로 물의를 일으킨 소마 히로히사(相馬弘尙) 주한 일본대사관 총괄공사에게 1일부로 귀국하도록 명령했다는 일본 언론 보도가 나왔다.

1일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에 따르면 주한일본대사관에 근무한 공사의 경우 거의 2년 주기로 인사 이동했다면서 소마는 2019년 7월 한국에 부임해 2년이 지났고 조만간 귀국할 것으로 전망된다.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일본 총리는 소마가 성적인 표현을 사용해 문 대통령과 한국 외교를 비하한 것에 대해 “외교관으로서 극히 부적절한 발언이며 유감”이라고 논평한 바 있다. 가토 가쓰노부(加藤勝信) 일본 관방장관 역시 지난 19일 문재인 대통령의 한일관계 개선 노력에 대해 성적(性的)인 표현을 사용해 물의를 빚은 소마 히로히사(相馬弘尙) 주한일본대사관 총괄공사 문제와 관련, “어떠한 상황, 맥락 하에서 한 것이라도 외교관으로서 매우 부적절한 발언을 한 것”이라고 말했다.

문제의 발언은 한일 양국이 문 대통령이 도쿄올림픽 개막식에 참석하고 스가 총리와 정상회담을 하는 방안을 논의하던 시기에 나왔으며 이번에 한일 정상 간 직접 소통이 성사되지 않은 원인 중 하나라는 지적을 낳았다. 한국의 JTBC 방송은 일본 대사관 ‘고위 관계자’가 15일 자사 기자와의 대화 중에 “문 대통령과 관련해 부적절한 성적 표현을 사용했다고 16일 보도했고, 주한일본대사관 측은 문제 발언이 있었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소마 공사에게 엄중한 주의를 줬다고 17일 발표했다.

김선영 기자 sun2@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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