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 깨워 성관계 하려고 침대서 뛰다가 떨어진 여성 '사지 마비'.. 현재 상황은?

강소현 기자 2021. 8. 1.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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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관계를 하려고 남편을 깨우다 신체가 마비된 영국 여성의 사연이 전해졌다.

7월29일(현지시각) 영국 매체 더선에 따르면 소피 로저스(44)는 2019년 성관계를 하기 위해 남편 가이 로저스(53)가 잠든 침대 위에서 뛰다가 떨어진 뒤 척수 손상 진단을 받았다.

사건 발생 2년이 지난 지금 소피의 상태는 크게 호전됐다고 매체는 덧붙였다.

최근 그는 중고 삼륜 오토바이와 특수복 구입을 위한 모금을 시작한 것 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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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관계를 하려고 남편을 깨우다 신체가 마비된 한 영국 여성의 사연이 전해졌다. /사진='고펀드미' 캡처

성관계를 하려고 남편을 깨우다 신체가 마비된 영국 여성의 사연이 전해졌다.

7월29일(현지시각) 영국 매체 더선에 따르면 소피 로저스(44)는 2019년 성관계를 하기 위해 남편 가이 로저스(53)가 잠든 침대 위에서 뛰다가 떨어진 뒤 척수 손상 진단을 받았다.

사건 발생 2년이 지난 지금 소피의 상태는 크게 호전됐다고 매체는 덧붙였다. 짧은 거리를 걷거나 휠체어를 타고 이동할 정도다.

최근 그는 중고 삼륜 오토바이와 특수복 구입을 위한 모금을 시작한 것 으로 알려졌다. 국제 모금사이트 '고펀드미'(GoFundMe)에는 현재까지 750파운드(약 120만원)의 금액이 모였다. 소피가 설정한 목표 금액은 5000파운드(약 800만원)다.

그는 "만약 내가 오토바이를 타고 30분 거리에 있는 친구들을 만나러 갈 수 있다면 난 울 것 같다. 그 일은 내게 작은 자립심을 줄 수 있다"며 "내 자신을 위해 무언가를 하고 싶었다. 내 인생의 일부를 되찾는 건 내게 완전한 세상을 의미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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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소현 기자 kang420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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