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인 70명, 대구·경북 홍보 나선다..현지 서포터즈 선발

[안동=뉴시스] 류상현 기자 = 대구·경북 자카르타사무소(이하 '사무소')가 앞으로 1년간 인도네시아에 대구·경북 중소기업 제품과 관광 등을 홍보할 SNS서포터즈 'K-GO' 2기에 70명을 선발했다.

1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번에 선발된 'K-GO 서포터즈'는 자카르타와 주변 위성도시의 31명, 그 외 15개 주 21개 지역 39명 등 모두 70명으로 구성됐다.

신분은 학생, 회사원, 교사, 전문직 등 다양한 직업을 가진 10대에서 30대까지 젊은 현지인들이다.

이들의 총 팔로워는 25만7356명이다.

서포터즈들은 9월부터 매월 대구·경북 중소기업 제품과 관광지를 인도네시아 전역에 SNS로 알리고, 중소기업 제품 사용 피드백으로 수출경쟁력 강화에도 도움을 주는 한편, 사무소가 주최하는 각종 이벤트에도 주도적으로 참여하게 된다.

사무소는 K-GO 2기 97%가 한국제품을 써 본 경험과 이미 다양한 SNS 활동을 경험해 1기보다 더 활발한 활동과 홍보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사무소는 지난 1년 간 K-GO 1기를 운영해 19회 1139건의 홍보와 15만4331건의 '좋아요' 및 5742건의 댓글로 대구·경북의 품질 좋은 제품과 지역관광을 인도네시아 전역에 홍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또 ▲대구·경북 온라인 퀴즈골든벨 ▲대구·경북 가상여행 공모전 ▲온라인 한국어말하기대회 ▲대구국제 가상마라톤 등 다양한 이벤트로 인도네시아에 대구·경북을 알리고 있다.

사무소의 인스타그램은 팔로워가 5000명을 넘어서고 있다.

사무소 관계자는 "지난 1년간 운영경험을 바탕으로 1기 활동 우수자와 함께 더 많은 지역에서 서포터즈를 선발했다. K-GO가 대구·경북을 인도네시아에 홍보하는 주인공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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