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동빈, 12세 연하에게 아재 개그했다 차인 사연 "안재모 덕에 결혼"
[텐아시아=우빈 기자]
배우 박동빈이 12세 연하 아내 이상이와 결혼하게 된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지난달 31일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에는 박동빈이 안재모, 박준규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박동빈은 12세 연하 아내 이상이와 결혼하게 한 오작교로 안재모를 지목했다. 과거 박동빈은 아내 이상이에게 "이번 주 일요일에 뭐해? 두 시에 만나서 결혼할까?"라며 아재 개그로 나름의 돌직구를 날렸으나, 매정한 반응만 되돌아왔다고 고백했다.
이에 기가 죽은 박동빈 대신 안재모가 이상이를 찾아가 "그 사람 괜찮은 사람이야"라며 적극 어필에 나섰고, 그로 인해 결혼 골인에 성공했다고 추억하며 유쾌함을 자아냈다.
'야인시대'의 독사이자 아침드라마 주스신으로 '주스아저씨'가 된 박동빈은 화제의 장면에 대해 "놀람의 표현도 여러 가지가 있어 고민하다가, 감독도 모르게 그 장면을 준비했다. 제작진도 처음엔 NG라고 생각해서 놀랐다"며 당시 '통편집' 위기에 놓여있었다고 밝혔다.
그는 "그 신을 완전히 날리거나 재촬영 할 뻔했는데, (내가) 밀고 나가서 나가게 됐다"고 말했다.레전드 명장면을 탄생시킨 박동빈은 "상대 역이었던 박시은이 정말 대단하다. 심각한 신에서 혀를 깨물고 웃음을 참았다"라며 모두의 폭소를 유발했다.
그런가 하면 박동빈은 강호동에 관한 훈훈한 미담을 공개해 멤버들의 열띤 반응을 불러일으켰다. 함께 영화에 출연했던 배우 최민식, 송강호, 김수로와 1999년도에 술자리를 하던 박동빈은 우연히 강호동을 발견, 선배들에게 깍듯이 대하는 그의 예의 바른 모습에 놀랐다고. 박동빈은 "호동이가 술값 24만 8천 원까지 계산해주고 갔더라"라고 회상한 뒤, "이 자리를 빌려서 호동아 잘 먹었다"는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분위기를 훈훈하게 물들였다.
우빈 텐아시아 기자 bin060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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