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서울대 '스누콤 초등뮤지컬' 온라인 선봬

【파이낸셜뉴스 시흥=강근주 기자】 시흥시는 시흥시와 서울대학교 교육협력사업인 <스누콤(SNUComm) 초등뮤지컬> 1기 수료공연을 7월31일 유튜브 채널 ‘서울대학교 스누콤센터 SNUComm’를 통해 공개했다.

스누콤(SNUComm)은 시흥시-서울대 교육협력프로그램 중 하나로, 시흥시 공교육 활성화와 지역사회 공동체 학습문화에 이바지하고자 서울대 연구팀이 직접 개발하고 운영하는 ‘학습자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이다.

2019년부터 서울대 교수 및 석-박사 과정의 운영인력 130명이 뮤지컬, 합창, 장애아동체육, 코딩, 천문 등 20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그동안 2000여명의 수강생을 배출했다. 특히 강사와 학습자 간 상호작용에 큰 비중을 두는 교육방식으로 수강생에게 5.0 만점에 4.4 이상 높은 만족도를 얻고 있다.

올해 4월 개소한 은계지구 내 서울대 교육협력센터 북부교육장에서 진행된 <스누콤 초등뮤지컬> 1기는 초등학생 29명이 참여했다. 참여 학생은 지난 4개월간 직접 무대를 준비하며 협동심을 기르고, 즐거운 추억을 만들고 예술적 재능도 높여보는 소중한 기회를 맘껏 누렸다.

시흥시는 당초 관중과 함께하는 수료공연으로 아이들에게 무대경험을 제공하려 했으나, 최근 코로나19 상황 악화로 수료공연을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영상으로 송출하게 됐다.

소유지 교육자치과 팀장은 “이번 공연에는 29명의 아이가 무더운 날씨에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지키며 지난 4개월간 흘린 땀이 녹아있다”며 “열심히 준비한 만큼 많은 관심을 갖고 격려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스누콤 초등 뮤지컬>은 총 3기수로 운영된다. 2, 3기는 오는 9월 말 운영할 예정으로 8월 말까지 참가자를 모집한다. 스누콤 관련 유선 문의는 서울대 스누콤센터 또는 시흥시청 교육자치과로 하면 된다. 기타 프로그램 정보는 서울대 교육협력센터 누리집(educenter.snu.ac.kr), 카카오톡 채널(서울대학교 SNUComm스누콤센터)을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