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안전속도 5030' 시행 100일..보행 사망자 82%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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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 도로 속도 제한을 강화한 '안전속도 5030' 시행 이후 울산 지역 교통사고 사망자 수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울산경찰청은 안전속도 5030 시행 100일(4월 17일∼7월 25일) 기간 교통사고 사망자가 10명 발생했다고 1일 밝혔다.
무인 카메라 단속 건수는 1대당 하루 평균 1.44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59건보다 줄어든 것으로 나타나 운전자들이 강화된 속도 제한에 적응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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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연합뉴스) 김근주 기자 = 도심 도로 속도 제한을 강화한 '안전속도 5030' 시행 이후 울산 지역 교통사고 사망자 수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울산경찰청은 안전속도 5030 시행 100일(4월 17일∼7월 25일) 기간 교통사고 사망자가 10명 발생했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앞선 3년 평균 같은 기간 15.6명보다 35.9% 줄어든 것이다.
특히, 보행 사망자는 5.6명에서 1명으로 82.1% 감소했다.
중상자도 361.2명에서 233명으로 35.5% 줄었다.
전체 사상사 중 과속이 원인인 사례는 7건에서 0건으로 급감했다.
무인 카메라 단속 건수는 1대당 하루 평균 1.44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59건보다 줄어든 것으로 나타나 운전자들이 강화된 속도 제한에 적응한 것으로 보인다.
이 기간 시 전체 평균 통행 속도는 시속 39.3㎞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시속 1㎞가량 느려진 것으로 나왔다.
경찰 관계자는 "속도 제한 강화로 사고 충격과 피해 정도가 완화된 것으로 보인다"며 "지속적인 공감과 동참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cant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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