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리락 발생하면 급등하는 주가..투자주의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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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주식시장에서 권리락 발생으로 주가가 크게 급등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권리락은 사실상 착시효과로 주가 급등 후 급락이 나타난 점에서 투자자의 주의가 필요하다.
한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최근 지수가 횡보세를 유지하면서 주가의 변동성도 커졌고, 이로 인해 주가의 급등락도 크게 나타나고 있는 것 같다"며 "권리락은 사실상 착시효과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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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사실상 착시효과, 주의해야"
[서울=뉴시스]신항섭 기자 = 최근 주식시장에서 권리락 발생으로 주가가 크게 급등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권리락은 사실상 착시효과로 주가 급등 후 급락이 나타난 점에서 투자자의 주의가 필요하다.
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권리락 효과로 주가 급등하는 종목이 대거 나타났다. 권리락이란, 기업가치(시가총액)는 그대로 이나 증자 등으로 주식수가 늘어나 주식의 가격을 조정하는 것을 뜻한다. 이로 인해 주가가 낮아보이는 현상이 나타나고 주가 급등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발생한다.
먼저 노랑풍선은 권리락이 발생한 지난달 22일 29.74% 급등한데 이어 오는 23일 11.63%, 26일 11.01% 급등하며 3거래일 연속 폭등했다. 노랑풍선의 권리락은 1주당 2주의 신주를 배정하는 무상증자의 영향이다.
지난 19일 에이루트도 권리락으로 29.75% 급등한데 이어 20일과 21일 상한가를 직행했고 지난 29일 에코프로에이치엔도 29.89% 오르면서 거래제한선까지 치솟았다. 이외에도 지난 22일 큐브엔터는 권리락 이후 13.98% 급등했으며, 드래곤플라이도 유상증자에 따른 권리락 발생으로 지난 27일 3.98% 상승한 바 있다.
권리락은 착시효과에 가깝다는 점에서 주의가 필요하다. 주가 급등 후에는 큰 폭의 하락이 나타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무상증자 등은 기준일이 지나고 나면 차츰 하락할 가능성이 높다. 특히 무상증자 신주 상장이 이뤄지면 대규모 매물출회로 이어지는 경우도 나타난다.
실제로 급등 후 급락하는 현상이 발생했다. 노랑풍선은 27일과 29일의 2.41%, 4.67% 하락했고, 에이루트는 지난달 23일 23.13% 급락한데 이어 5.21%, 8.50%, 3.28% 연달아 떨어졌고 지난달 29일 1.98%의 반등이 있었지만 30일 다시 한번 9.14% 급락해 주가는 권리락 발생할 당시 수준으로 내려갔다.
에코프로에이치엔은 지난달 29일 급등 후 30일에는 3.52% 하락했고, 드래곤플라이도 권리락 발생 다음날에 4.23% 하락해 상승보다 더 크게 내려갔다.
한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최근 지수가 횡보세를 유지하면서 주가의 변동성도 커졌고, 이로 인해 주가의 급등락도 크게 나타나고 있는 것 같다"며 "권리락은 사실상 착시효과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angseob@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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