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뱃길도 'KTX'..내년 4월 진도 항로 1시간30분 주파 예고

좌승훈 2021. 8. 1.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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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4월 제주도와 육지부를 잇는 최단 거리에 쾌속선이 뜬다.

씨월드고속훼리㈜(회장 이혁영)는 1일 제주항과 전남 진도항 사이에 '산타모니카'호가 신규 취항한다고 밝혔다.

제주-진도는 새 항로다.

제주와 진도 사이 추자도를 거치지 않고 직항 운항하면 1시간30분에 주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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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월드고속훼리, 3500급 쾌속선 '산타모니카'호 신규 취항 예정
제주와 목포를 잇는 퀸 제누비아호가 세계 3대 조선해운 전문지인 영국 RINA에서 선정한 올해의 최우수선박에 선정됐다.

[제주=좌승훈 기자] 내년 4월 제주도와 육지부를 잇는 최단 거리에 쾌속선이 뜬다. 씨월드고속훼리㈜(회장 이혁영)는 1일 제주항과 전남 진도항 사이에 ‘산타모니카’호가 신규 취항한다고 밝혔다.

제주-진도는 새 항로다. 현재 호주 INCAT사에서 건조 중인 ‘산타모니카’호는 3500톤급 쾌속 카페리다. 속력은 42노트, 여객 700명 정원에 차량 79대(승용차 기준)를 실을 수 있다. 제주와 진도 사이 추자도를 거치지 않고 직항 운항하면 1시간30분에 주파할 수 있다.

기존 제주-목포 항로는 3시간50분, 제주-고흥(녹동) 3시간15분, 제주-추자-우수영는 3시간, 제주-완도 1시간40분 가량 소요된다.

■ 제주-목포 ‘퀸제누비아’호, 세계 조선해운 전문지서 올해의 선박으로 선정

한편 씨월드고속훼리㈜에서 운영하는 ‘퀸제누비아’호가 세계 3대 조선해운 전문지인 영국 세계 3대 조선해운 전문지인 영국 RINA(알아이엔에이, The Royal Institution of Naval Architect)에서 선정한 올해의 선박 카페리 분야에 선정됐다.

국내 건조 선박(카페리) 중 처음이다.

목포-제주를 잇는 ‘퀸제누비아’호는 정부에서 추진하는 현대화펀드를 통해 우수한 품질과 기술력을 갖춘 현대미포조선에서 건조한 씨월드고속훼리 최초의 신조선이다. 길이 170m, 너비 26m, 높이 20m, 톤수 2만7391톤 규모로 1284명의 여객과 480여 대의 차량(승용차 기준)을 싣고 최고 24노트의 속력으로 운항할 수 있다.

씨월드고속훼리㈜는 2003년부터 제주 기점 여객과 화물 수송 1위 선사라는 자리를 지키고 있다. 현재 퀸메리·퀸제누비아(제주-목포), 퀸스타2(제주-추자-우수영), 씨월드마린(제주-목포. 화물전용)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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