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고있지만' 송강, 한소희에 무릎 꿇었다.."내가 그렇게 싫어?" [어저께TV]

김예솔 2021. 8. 1.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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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강이 한소희에게 무릎을 꿇었다.

31일에 방송된 JTBC '알고있지만'에서는 박재언(송강)이 유나비(한소희)와 재회한 후 무릎을 꿇는 모습이 그려졌다.

박재언은 유나비 앞에 무릎을 꿇고 다가갔다.

박재언은 "나는 네 축하가 받고 싶었다"라며 유나비를 향해 손을 내밀었고 머리카락을 만지려 했지만 유나비는 이를 살짝 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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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예솔 기자] 송강이 한소희에게 무릎을 꿇었다. 

31일에 방송된 JTBC '알고있지만'에서는 박재언(송강)이 유나비(한소희)와 재회한 후 무릎을 꿇는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유나비는 잠수 후 박재언과 대면했다. 박재언은 유나비와 양도혁이 함께 있는 모습을 보고 싸늘한 표정을 지었고 묘한 질투심에 사로 잡혔다. 박재언은 유나비, 양도혁(채종협)과 함께 차를 타고 유원지로 이동했다. 박재언은 유나비에게 "학교에서 설아 만났었다며 설아가 너 매력있다고 전해달라고 했다. 더 얘기하고 싶었는데 보자 마자 가버렸다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이에 유나비는 "나도 보자마자 예쁘다고 생각했다"라고 태연한 척 이야기했다.

이날 유나비와 박재언은 단 둘이서 대관람차를 탔다. 두 사람은 말 없이 창 밖 풍경만 바라봤다. 박재언은 유나비를 보며 대뜸 "진짜 예쁘다"라고 말했다. 유나비는 민망해 대관람차를 탓하며 "다른 데는 음악도 틀어주는데 여긴 없다"라며 "왜 자꾸 나만 보냐"라고 물었다.

박재언은 "잘 지냈나"라고 물었다. 이에 유나비는 "대충 잘 지냈다"라고 말했다. 박재언은 "나는 못 지냈다"라며 "왜 연락 안 했냐. 그래도 내 생일인데"라고 말했다. 유나비는 "나 말고 축하해줄 사람 많지 않냐"라고 말했다.

이어 유나비는 "설아씨에게 몹쓸 소리해서 미안하다"라고 말했다. 그 순간 대관람차가 덜컹이며 정상에 닿았다. 박재언은 유나비 앞에 무릎을 꿇고 다가갔다. 박재언은 "나는 네 축하가 받고 싶었다"라며 유나비를 향해 손을 내밀었고 머리카락을 만지려 했지만 유나비는 이를 살짝 피했다. 유나비는 속으로 박재언에게 흔들리면 안된다고 마음을 다잡으며 '익숙한 박재언의 체취가 나를 무섭게 파고든다'라고 생각했다. 

유나비는 애써 퉁명스럽게 반응하며 "말로 하면 되지"라고 말했다. 이에 박재언은 "진짜 서운하려고 한다. 내가 그렇게 싫냐"라고 이야기했다. 

한편, 이날 박재언은 친구들이 바닷가로 간 사이 유나비에게 향했고 깨인 유리잔에 베인 유나비의 상처를 치료했다. 박재언은 "네가 보고 싶었다. 넌 나 안 보고 싶었나"라며 유나비에게 키스했다. 
/hoisoly@osen.co.kr
[사진 : JTBC '알고있지만'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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