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있네!' 지루, AC밀란에서 '데뷔골' 성공..팀은 무승부

하근수 기자 2021. 8. 1.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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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여름 AC밀란으로 새롭게 합류한 올리비에 지루(34)가 데뷔골을 터뜨리며 변함없는 기량을 과시했다.

AC밀란은 1일 오전 3시 30분(한국시간) 프랑스 니스에 위치한 알리안츠 리베이라에서 열린 프리시즌 평가전에서 OGC 니스와 1-1로 비겼다.

경기는 아쉽게 비겼지만 AC밀란은 지루의 데뷔골에 만족해야 했다.

지루는 지난달 17일 정들었던 첼시를 떠나 AC밀란으로 이적하며 이탈리아 무대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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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AC밀란 SNS

[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올여름 AC밀란으로 새롭게 합류한 올리비에 지루(34)가 데뷔골을 터뜨리며 변함없는 기량을 과시했다.

AC밀란은 1일 오전 3시 30분(한국시간) 프랑스 니스에 위치한 알리안츠 리베이라에서 열린 프리시즌 평가전에서 OGC 니스와 1-1로 비겼다.

이날 AC밀란은 4-2-3-1 포메이션을 꺼내들었다. 레앙, 크런니치, 디아즈, 살레마키어스, 포베가, 토날리, 에르난데즈, 로마뇰리, 토모리, 칼라브리아, 메냥이 선발 출전했다. 니스 역시 구이리, 로사리오와 더불어 새로 영입한 클루이베르트를 투입하며 총력전에 나섰다.

양 팀은 치열한 공방전을 벌였지만 전반전은 득점 없이 끝났다. AC밀란은 후반전 시작과 함께 가비아를 투입하며 변화를 줬고, 니스는 마올리다를 넣으며 반격했다. 선제 득점은 홈팀 니스가 터뜨렸다. 후반 14분에 얻어낸 페널티킥(PK)을 구이리가 마무리하며 니스가 앞서갔다.

AC밀란은 지루, 발로 투레, 다니엘 말디니를 투입하며 역전을 노렸다. 해결사는 지루였다. 후반 21분 프리킥 상황 카스테요의 크로스를 이어받은 지루는 간결한 헤더로 니스의 골망을 흔들며 동점골을 성공시켰다. 이후 밀란은 레비치와 콘티 등을 투입하며 역전을 노렸지만 경기는 1-1 무승부로 종료됐다.

경기는 아쉽게 비겼지만 AC밀란은 지루의 데뷔골에 만족해야 했다. 후반전 교체 투입된 지루는 AC밀란의 최전방에 배치돼 득점을 노렸다. 특유의 포스트 플레이는 물론 침착하고 노련한 플레이로 연계에도 능한 모습을 보여줬다. 

지루는 지난달 17일 정들었던 첼시를 떠나 AC밀란으로 이적하며 이탈리아 무대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그는 "나는 35세지만 여전히 어린아이처럼 느껴진다. 어린 시절 AC밀란의 안드리 셰브첸코, 파울로 말디니를 존경해왔다"라며 "AC밀란은 나를 꿈꾸게 했다. 수많은 월드클래스 선수들이 이곳에서 활약했다"라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AC밀란은 지난 시즌 리그를 2위로 마무리하며 8시즌 만에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복귀에 성공했다. 지루는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와 함께 팀의 득점을 책임진다. 지루는 "AC밀란은 최고 수준의 경기를 펼치는 팀이다. 리그에서는 스쿠테토를 위해, UCL에서는 멋진 경기를 펼치기 위해 싸울 것이다"라며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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