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현장]'끝나지 않은 이야기' 韓 여자농구, '유럽 챔프' 세르비아전 위대한 도전

김가을 2021. 8. 1. 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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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전주원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여자농구 대표팀은 1일 일본 사이타마의 사이타마슈퍼아레나에서 세르비아와 도쿄올림픽 여자농구 조별리그 A조 3차전을 치른다.

전 감독은 "세르비아가 A조 1위를 차지할 것으로 본다"며 경계심을 드러냈다.

세르비아와의 조별리그 마지막 대결이 남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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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타마(일본)=AFP 연합뉴스

[도쿄(일본)=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경기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전주원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여자농구 대표팀은 1일 일본 사이타마의 사이타마슈퍼아레나에서 세르비아와 도쿄올림픽 여자농구 조별리그 A조 3차전을 치른다.

쉽지 않은 상대다. 전 감독은 "세르비아가 A조 1위를 차지할 것으로 본다"며 경계심을 드러냈다. 이유가 있다. 일단 객관적 전력에서 차이가 크다. 한국은 국제농구연맹(FIBA) 랭킹 19위다. 세르비아는 8위. 특히 세르비아는 유럽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하며 분위기를 끌어 올렸다. 높이의 차이도 크다. 세르비아의 평균 신장은 1m84.8. 1m90 이상 선수가 네 명이다. 한국의 평균 신장(1m80.3)보다 높다. 한국 선수 중 1m90 이상은 박지수 뿐이다.

한국의 상황은 썩 좋지 않다. 준비 과정부터 흔들렸다. 강아정 김한별 등 최종예선에 나섰던 일부 베테랑이 부상으로 이탈했다. 코로나19 탓에 연습경기도 제대로 치르지 못했다. '에이스' 박지수와 호흡을 맞출 시간이 부족했다. 박지수는 미국여자프로농구(NBA) 시즌을 마치고 팀에 합류했다. 게다가 한국은 스페인(3위)과 캐나다(4위)에 연달아 패했다. 분위기가 가라앉았다.

A조 최하위로 내려앉은 한국. 아직 경기는 끝나지 않았다. 세르비아와의 조별리그 마지막 대결이 남아있다.

한국이 세르비아를 잡을 경우 8강 진출 희망을 이어갈 수 있다. 이번 대회 여자농구는 12개 팀이 3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른다. 각 조 상위 2개국이 8강에 진출. 남은 두 장의 티켓은 각 조 3위 나라들 가운데 성적이 더 좋은 2개 팀이 가지고 간다. 한국이 세르비아를 제압한다면 1승2패. 같은날 열리는 스페인-캐나다전 결과에 따라 조 3위가 될 수 있다. 캐나다가 스페인을 제압하면, 우리는 승자승에서 앞서 3위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다양한 경우의 수. 가장 중요한 것은 위대한 도전이다. 전 감독은 "우리가 최하위라는 것을 모두가 알고 왔다. 한국 여자농구가 경기를 어떻게 하느냐가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승패를 떠나서 우리가 어떻게 하느냐가 중요하다. 한국에서 응원을 많이 해주셔서 감사하다. 중요한 것은 우리가 다음에 어떻게 준비해서 하느냐다. 새 모습, 열심히 하는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박지수 역시 "공은 둥글다. 못 이길 것은 없다고 생각한다. 마지막이라고 생각하고 열심히 하겠다"고 다짐했다. 태극낭자들의 끝나지 않은 이야기. 이제 곧 시작한다.

도쿄(일본)=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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