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오늘 호남 찍고 충청 민심 공략..이낙연은 수도권 행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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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유력 대권주자인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이낙연 전 대표가 1일 지역 현장을 찾아 지지를 호소하는 '스킨십 행보'를 이어간다.
지난달 30일 대구 방문을 시작으로 3박4일간의 전국 순회 일정을 소화 중인 이 지사는 이날 전북과 충남을 연달아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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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이틀 연속 인천 등 수도권 등지서 일정 소화
(서울=뉴스1) 이준성 기자 = 더불어민주당 유력 대권주자인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이낙연 전 대표가 1일 지역 현장을 찾아 지지를 호소하는 '스킨십 행보'를 이어간다.
지난달 30일 대구 방문을 시작으로 3박4일간의 전국 순회 일정을 소화 중인 이 지사는 이날 전북과 충남을 연달아 찾는다.
이 지사는 이날 오전 전북도의회 기자실에서 기자간담회를 가진 후 전북 전주시에 위치한 한국 탄소 산업 진흥원을 찾아 전북의 미래 먹거리인 탄소기술 혁신과 소재부품장비 산업 육성에 대한 의지를 밝힐 전망이다.
이재명 캠프 관계자는 이날 통화에서 "호남은 그간 발전이 더딘 측면이 있었는데, 그 중에서도 더 어려움이 있는 곳이 전북 지역"이라면서 "그런 의미에서 지역균형발전을 이루기 위해 이 지사가 더 많이 마음을 쓰고, 각별히 생각하는 편"이라고 말했다.
이후 이 지사는 이날 마지막 일정으로 충남 예산에 위치한 윤봉길 기념관을 방문해 충청 지역 민심 잡기에 나선다. 대전·충남 지역은 9월4일 당 대선후보 선출을 위한 첫 경선이 열리는 곳으로, 초반 분위기를 띄울 수 있는 '전략적 요충지'로 꼽히는 곳이다.
이 전 대표는 전날(지난 31일)에 이어 이날도 인천 등 수도권 등지에서 비공개 일정을 소화하며 지역 민심 구애에 나설 계획이다. 이 지사가 지방 일정을 소화하는 사이 이 지사의 '본진'인 수도권에서 추격의 발판을 마련하겠다는 행보로 풀이된다.
특히 인천은 민주당 경선 2차 슈퍼위크 마지막 날인 오는 10월2일 경선이 열리는 곳으로, 경선 중반 분위기 형성을 위해 중요한 의미를 가질 수 있는 지역이다.
이낙연 캠프 관계자는 통화에서 "1차 슈퍼위크에서 근소하게 앞선다면 2차에서 '굳히기'를 해야 하고, 1차에서 부족했다면 2차에서 뒤집어야 한다"면서 "그런 차원에서 2차 슈퍼위크 마지막 날에 경선이 열리는 인천이 가진 의미가 있다"라고 말했다.
js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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