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익근 대신증권 대표, 취임 1년 성적표 '우수'.. "대체투자 '넘버원' 목표"

조승예 기자 2021. 8. 1. 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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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익근 대신증권 대표이사(58·사진)의 취임 후 1년 성적표가 공개됐다.

1963년생인 오 대표는 1987년 대신증권에 공채로 입사해 30년 넘게 대신금융그룹에 몸담고 있다.

대신증권 마케팅부, 인사부, 재무관리부, 리스크관리부를 거쳐 대신저축은행 대표이사를 역임한 뒤 대신증권 부사장으로 돌아왔다.

오 대표는 취임 2년 차를 맞는 올해도 증권 및 계열사 간의 협업을 바탕으로 안정적 성장을 이뤄낸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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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익근 대신증권 대표이사의 취임 후 1년 성적표가 공개됐다./사진=대신증권)
오익근 대신증권 대표이사(58·사진)의 취임 후 1년 성적표가 공개됐다. 1963년생인 오 대표는 1987년 대신증권에 공채로 입사해 30년 넘게 대신금융그룹에 몸담고 있다. 대신증권 마케팅부, 인사부, 재무관리부, 리스크관리부를 거쳐 대신저축은행 대표이사를 역임한 뒤 대신증권 부사장으로 돌아왔다. 1년 만인 지난해 3월 대표이사 자리에 올랐다. 취임 첫해 라임 펀드 사기 사건, 코로나19 사태 등 악재 속에서도 우수한 실적을 기록했다. 

대신증권의 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2392억원으로 전년 대비 140% 증가했다. 자기자본 상위 10개 증권사 중 지난해 가장 높은 영업이익 상승률이다. 안정적인 리스크 관리와 함께 수익성을 강화한 전략 덕분이다. 당기순이익은 1470억원으로 56.4% 늘었다. 라임펀드 선보상과 계열사의 보유세 등을 반영한 일시적 비용 938억원을 감안하면 큰 폭의 실적 개선세다.

특히 브로커리지 부문의 호조세가 돋보인다. 코로나19 사태로 주가지수가 급락하며 개인투자자가 대거 시장에 진입한 영향이다. 개인의 주식투자 열풍이 이어졌고 일평균 주식거래대금이 급증했다. 업계 최고 수준으로 평가받는 HTS(홈트레이딩서비스)와 MTS(모바일트레이딩서비스)를 기반으로 위탁매매 수익이 크게 늘었다. 랩어카운트 등 보수기반의 금융상품 판매도 증가했다. HNW(거액자산가)의 비중이 70%  늘어나는 등 WM(자산관리) 영업기반이 강화됐다.

올해 대신증권은 기업공개(IPO) 시장에서 빅플레이어로 급부상하고 있다. 기존의 중견 중소기업에 특화된 틈새시장 공략에서 대기업 계열 기업의 성장까지 외연을 확대하고 있기 때문이다. 하반기 대어로 꼽히는 카카오페이와 LG에너지솔루션 등의 메가 딜 IPO에 잇달아 공동주관사로 선정됐다. 딜 규모는 카카오페이 10조원, LG에너지솔루션은 100조원에 이른다. 대신증권은 안정성과 수익성을 겸비한 기업들을 발굴해 지속적으로 상장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연초 메가 딜을 수임한 기세를 몰아 온 힘을 다해 IB 입지를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오 대표는 취임 2년 차를 맞는 올해도 증권 및 계열사 간의 협업을 바탕으로 안정적 성장을 이뤄낸다는 계획이다. 올해 전략 목표는 ‘본업 경쟁력 강화’와 ‘실행을 통한 성과 창출’이다. 중장기적으로는 그룹의 사업 밸류체인을 강화하고 리츠(REITs) 사업에서 1위를 서밋 목표로 삼았다. 시장의 불확실성에 대비해 전사적 투자 포트폴리오를 효율적으로 조정하고 핵심과업에 집중하는 조직문화를 조성할 예정이다. 

저금리 저성장 시대에 늘어나는 자산관리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WM 비즈니스 강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 리츠 및 대체투자 부문을 집중 공략해 차별화된 WM솔루션을 제시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금융과 부동산을 그룹의 중심 축으로 한 금융부동산 그룹을 만드는데 주력하고 있다. 리츠와 대체투자상품 부문에서 업계를 선도하는 모델을 중장기 과제로 설정했다. 계열사들과의 협업을 통한 종합자산관리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리츠 및 부동산 대체투자 부문에서 독보적인 전문성을 갖춰 ‘리츠 및 대체투자 넘버원 전문하우스’로 성장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올해 최대 화두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이다. 오 대표는 창립 59주년 기념식에서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ESG 중심의 경영 활동과 역량 강화를 다짐했으며 올해 사외이사를 4명에서 5명으로 늘려 이사회를 중심으로 경영투명성을 확보하고 지배구조를 강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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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승예 기자 csysy24@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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