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안산시 "대부포도축제 온라인 상봉!"

안산시 온라인 대부포도축제 안내문. 사진제공=안산시

【파이낸셜뉴스 안산=강근주 기자】 안산시는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올해 대부포도축제도 작년과 마찬가지로 온라인 특별판매 및 로컬푸드 직매장 특판전 등을 이용한 언택트 온라인 판매행사로 진행한다.

안산시는 6월29일부터 대부포도 생산자단체 및 지역농협 관계자 등과 축제 추진을 위한 논의를 진행, 코로나19로부터 시민 건강과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이 같이 결정했다.

온라인 판매는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안산시포도연구회’를 통해 진행되며, 8월6일 대부도 캠벨얼리(2㎏) 100박스를 시작으로 오는 10월15일 샤인머스켓(2㎏) 500박스까지 6차례에 걸쳐 모두 2200박스를 한정 판매한다. 다만 기상상황에 따른 포도 품위를 고려해 판매일정과 물량 등이 변동될 수 있고, 판매가격은 판매 2일 전까지 포도 경락가격으로 결정된다.

이와 함께 이마트 고잔점은 경기도 공동브랜드 ‘잎맞춤’, 안산시 농특산물 통합브랜드 ‘안산향’ 대부도 섬포도를 12일부터 18일까지 만날 수 있는 ‘바다포도축제’를 운영하며, ‘1+1 행사’를 진행한다.

올해 5월 안산 와~스타디움에 개장한 안산시 직영 로컬푸드 직매장도 특별판매전이 진행된다. 8월20~22일, 27~29일 6일간 ‘안산포도 특별기획전’이 운영되며 ‘포도 1+1행사’ 또는 ‘한 송이 덤 증정’ 등 다양한 고객만족 이벤트를 마련한다.

아울러 오는 9월 추석명절을 앞두고 안산시청 광장에서 샤인머스켓 산지직거래 행사를 진행할 예정으로,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운영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윤화섭 안산시장은 1일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든 시기이지만, 소비자에게 우수한 품질의 안산포도를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며 “코로나19 장기화와 폭염 등으로 어려움에 처한 농가를 도울 수 있는 이번 행사에 많은 시민 참여와 관심을 부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