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휘X다니엘 피네이션 선택, 싸이·박진영 극명한 희비(라우드)[어제TV]

이하나 2021. 8. 1. 0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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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하나 기자]

박진영과 싸이가 참가자들의 선택에 희비가 엇갈렸다.

7월 31일 방송된 SBS ‘라우드’에서는 각 회사로 캐스팅 할 참가자를 선발하는 ‘캐스팅 라운드’가 시작 됐다.

캐스팅 라운드를 앞두고 이승기는 슈퍼에이전트 자격으로 ‘라우드’에 합류했다. 이승기는 “계약 조심해야한다는 말을 하지 않나. 참가자들이 기획사와 계약을 할 때 처음이니까 본인이 원하는 걸 다 말하기 힘들다”라며 “그런 부분들을 숙지해놓은 다음에 두 프로듀서님과 함께 협상을 하거나 캐스팅할 때 도움을 줄 수 있는 역할을 하는 거다”라고 역할을 소개했다.

이승기는 천준혁을 시작으로 참가자들과 1대1 면담을 진행했다. 이승기를 보고 깜짝 놀란 이동현은 끼에 비해 실력이 부족하다는 생각으로 고민하고 있다고 털어놨다. 이승기는 “나 처음 가수할 때 싸이 형한테 진짜 많이 혼났다. 감정도 없고, 끼 없다는 얘기를 너무 많이 들었다”며 “실력은 하다 보면 늘지만 끼는 타고 나는 거다. 15살인데 실력적으로 완벽하다고 하면 그것보다 우울한 말은 없다”고 현실적인 조언을 했다.

반면 오랜 유학 생활로 한국 연예인을 잘 모르는 우경준이 자신을 알알보지 못하자, 이승기는 “당연히 알 필요는 없는데, 열심히 해야겠다”고 씁쓸해 했다.

캐스팅 라운드는 이승기가 추첨을 해 나눠진 3개의 조 순서대로 무대를 선보였고, 드래프트 방식으로 진행 됐다. 두 회사 모두 캐스팅 의사를 밝혔을 경우, 참가자에게 선택권이 주어졌다. 1조에서 가장 먼저 김동현이 나섰다. 이승기는 김동현의 성장 가능성을 적극적으로 어필했다.

김동현은 직접 랩 메이킹을 한 ‘해적’이라는 곡을 선보였다. 싸이와 박진영은 김동현의 작사에 대해 극찬하면서도 당장 데뷔해 활동할 수 있을지에 대해 고민했다. 두 사람은 본부와 상의를 했고, 피네이션만 캐스팅을 했다.

이수재는 스트레이 키즈의 ‘미로’를 선곡해 처음으로 랩 메이킹과 인트로 부분의 안무를 창작했다. 그러나 몸의 바운스를 제대로 타지 못했다는 지적을 받으며, 두 회사의 캐스팅을 받지 못했다.

남다른 작곡 실력을 보여줬던 은휘는 앞서 ‘아티스트와 아이돌 중 무엇이 되고 싶은가’라는 박진영의 질문에 대한 답이 담긴 자작곡 ‘BEAST MODE’를 선보였다. 무대를 본 싸이는 “역시 ‘은휘가 은휘했다’”고 극찬하며 감각적으로 포인트를 살릴 줄 아는 능력을 극찬했다.

박진영 역시 K팝 힙합만의 특성을 살릴 줄 아는 은휘의 실력을 극찬하며 “스트레이 키즈의 음악적 방향은 곡을 쓰는 쓰리라차 세 명에 의해 결정된다. 이 그룹의 방향은 은휘 군과 함께 작업할 멤버들에 의해 결정된다”고 평했다. 이때 이승기는 집중한 박진영 모습에 “가까이서 보니까 약간 부동산 사러 오신 것 같다”고 지적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두 회사로부터 모두 러브콜을 받은 은휘는 고민 끝에 피네이션을 선택했다.

다니엘 제갈은 소속사 요청 사항으로 ‘개인 SNS 활동 허용’을 꼽았다. 박진영은 회사 방침상 그룹의 색이 선명해질 때까지는 개인 SNS는 자제해야 한다고 밝혔고, 싸이도 “아이돌을 이번에 처음 만들어본다. 그래서 형에게 따로 아이돌 제작 수업을 받고 있다”며 박진영과 같은 의견을 냈다.

1라운드에서 ‘Ready to Go’라는 곡을 선보였던 다니엘은 지난 여정의 서사를 잇는 ‘Ready to Stay’를 선보였다. 서툰 한국어에도 한국어 랩 비중을 늘리고 독무까지 준비한 다니엘의 열정에 싸이와 박진영 모두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호평 속에 박진영과 싸이는 실무진과 상의없이 바로 다니엘을 캐스팅했다. 다니엘 역시 피네이션을 선택했고, 두 회사의 희비는 극명하게 엇갈렸다.

크럼프 강자 13살 고키가 등장하자 박진영, 싸이를 비롯해 전 참가자들의 관심이 쏟아졌다. 방탄소년단의 ‘상남자’를 선곡한 고키는 크럼프와 K팝 춤을 모두 담은 퍼포먼스로 감탄을 자아냈고, 박진영과 싸이는 “춤에 관해서는 약점이 뭔지 잘 모르겠다”, “대단히 표현력이 좋은 무대였다”고 극찬했다.

박진영과 싸이는 선택의 순간이 되자 실무진과 회의를 하며 고민했고, 두 회사 모두 고키 캐스팅을 보류해 충격을 안겼다. 싸이는 “고키 군은 정말 하늘이 점지해 준 인재다. 하지만 당장 데뷔를 한다고 했을 때 타 멤버들과의 밸런스를 고민하면 아직은 이르다는 생각이 든다”고 이유를 밝혔다. (사진=SBS '라우드' 방송 캡처)

뉴스엔 이하나 bliss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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