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위와 최강자가 또 만났다.. 벼랑 끝 맞대결, 퀵커머스 최종 승자는?

최지웅·한영선 기자 2021. 8. 1. 0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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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주][머니S리포트] 국내 1위 배달앱 ‘배달의민족’(배민)과 이커머스 최강자 ‘쿠팡’이 또다시 격돌한다. 배달앱을 기반으로 음식배달에 이어 각종 식품과 생필품을 15분대에 총알 배송하는 ‘퀵커머스’ 시장에서 2차전을 예고한 것. 양사의 격돌은 퀵커머스 시장 급성장을 이끄는 동시에 골목상권 침해에 불을 붙이는 기폭제로 작용할 것이란 분석이다. 퀵커머스가 취급하는 상품이 슈퍼마켓 등 전통적인 소매업종과 비슷해서다. 여기에 대형 유통사도 전국 곳곳에 포진한 기업형 슈퍼마켓(SSM)을 온라인 배송 거점으로 활용하는 전략을 내세워 퀵커머스 사업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사실상 ‘동네슈퍼’와 전면전을 선포한 셈이다. 배민과 쿠팡이 불을 지핀 퀵커머스 전쟁이 골목상권 공세로 변질될 가능성마저 보이고 있다.

배달의민족(배민)과 쿠팡이 배달시장에서 두 번째 대결을 펼친다. 최근 식료품을 즉시 배달하는 ‘퀵커머스’ 시장이 열리자 배송시간 단축에 사활을 걸고 뛰어든 것이다. 음식 배달시장과 마찬가지로 배민과 쿠팡 모두 ‘한 건 배달’로 승부를 낼 분위기다. B마트를 앞세워 시장을 선점한 배민에 맞서 쿠팡이츠는 20분 내 생필품을 배달하는 시스템을 구축하며 승부수를 던졌다. 배민 역시 B마트에 ‘한 건 배달’ 시스템을 선보이며 정면 돌파하고 있다. 유통업계 내 긴장감도 최고조다. 배달시장에서 양사의 승부 제2라운드가 어떻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먹거리 배달 서비스, 패권 전쟁의 서막
과거 기업이 하나의 산업군에서만 경쟁했다면 지금은 사업 경계가 없어졌다.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은 디지털 경제 변화를 가속시켰고 소비자로 하여금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빠르게 이동하도록 유도했다.

배민과 쿠팡은 전혀 다른 산업군에서 시작했다. 쿠팡은 2010년 전자상거래(e커머스) 웹사이트로 출범했다. 배민은 같은 해 음식 배달 서비스 플랫폼으로 선보였다. 출범 초기 각각 업계 1위를 선도했고 두 기업의 접점은 없었다.

하지만 쿠팡이 2019년 ‘쿠팡이츠’를 내놓고 음식 배달시장 진출을 선언하며 두 회사의 불꽃 튀는 신경전이 시작됐다. 당시 배민은 파트너에게 독점 계약을 권유하며 영역을 침범한다는 이유로 공정거래위원회에 쿠팡을 신고했다. 쿠팡은 공개된 정보를 바탕으로 시장조사를 진행했으며 새롭게 진입하려고 노력하는 것일 뿐이라고 항변하기도 했다.

쿠팡이츠는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시장점유율을 빠르게 늘려나갔다. 할인코드를 공공장소에 게시하고 배우 한소희를 내세운 모바일 광고를 인스타그램과 유튜브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에 선보이기 시작했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이동주 의원실(더불어민주당·비례)이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분석 업체 앱애니의 분석을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2019년 6월 9000여명이던 쿠팡이츠 이용객 수는 불과 1년 만인 2020년 6월 45만명에 육박할 정도로 급성장했다. 3개월 뒤인 같은 해 9월 쿠팡이츠 이용객 수는 113만여명으로 2.5배가량 더 급증했다.

고객 확보 치열… ‘한 건 배달’ 선점 경쟁 혈투
그래픽=김민준 기자

음식 배달앱 시장에선 여전히 배민이 압도적으로 앞서고 있지만 쿠팡의 맹추격도 돋보인다. 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가 올해 3월부터 6월까지 4개월간 배달앱 관심도 및 호감도 현황을 분석한 결과 배민(57.92%)의 정보량은 65만7612건으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2위인 요기요(19.78%)의 정보량은 22만4579건이었다. 쿠팡이츠는 지난 2월에 비해 1.77% 증가한 17.88%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정보량은 20만2991건으로 3위였다.

배민은 그동안 식당에는 주문을 중계하고 그 정보가 식당에서 배달대행 업체로 가는 과정을 중계했다. 고객에게 주문을 받으면 그 주문을 음식점에 전달하고 음식점을 배달 대행업체와 연결하는 플랫폼에 집중한 것이다.

하지만 쿠팡이츠는 한 건 배달을 배민보다 먼저 선보이며 배달 시스템 자체에 새로운 관점을 제시했다. 한 건 배달은 배달 1건을 라이더 1명이 담당하는 시스템으로 소비자 입장에선 배달 시간이 크게 단축된다. 그동안엔 배달원 한 명이 1시간에 3~5건을 배달하며 1시간 이상 걸렸던 것에 비해 고객에게 음식이 배달되는 시간이 획기적으로 줄기 때문이다.

이에 맞서 배민도 6월8일 한 건 배달 서비스인 ‘배민1’을 선보였다. 서울 송파구에서 시작해 강남·서초·용산·성동·종로·동작 등으로 서비스 지역을 확대하고 있다.

◆마지막 승부수 ‘퀵커머스’ 전쟁 최후의 승자는
사진= 배달의민족, 쿠팡

오픈서베이의 ‘온라인 식료품 구매 트렌드 리포트 2021’에 따르면 상품 구매 시 온라인몰 이용 이유로 ‘배송이 빨라서’라는 응답이 24%로 가장 많았다. ‘내가 원하는 시간에 배송해 줘서’(10.7%)라는 응답이 뒤를 이었다. 그만큼 소비자가 가격이나 품질보다 배송 만족도를 우선시하는 경향이 커졌다는 방증이다. 특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빠른 배송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확대되면서 속도 경쟁은 더욱 가속화됐다.

2019년 배민은 간단한 식료품을 바로 배달하는 ‘B마트’ 서비스를 최초로 선보였다. 1~2인 가구 증가로 다품종 소포장 상품을 찾는 소비자들이 많아질 것이란 판단에서다. 예상은 적중했다. 국회 정무위원회 홍성국 의원(더불어민주당·세종갑)이 배민 운영사인 우아한형제들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B마트는 2019년 11월 서울시내에서 서비스를 개시한 후 매월 매출이 증가해 2020년 8월 기준 963.3% 성장했다. 2020년 우아한형제들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B마트 매출이 포함된 상품 매출 부문 실적이 전년 대비 약 328% 증가한 2187억원에 육박했다.

현재 B마트는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 32개 물류센터에서 식료품·가정간편식(HMR)·생필품 등 약 7000여가지 제품을 자체 매입해 최장 1시간 내로 배달하고 있다. 주문은 수도권 전역에서 가능하며 인기상품군은 요리·안주·반찬, 과일·채소, 생수·음료 등이다. 이에 더해 최근 다양한 카테고리를 추가하며 배민앱 안에서 모든 쇼핑을 해결하도록 유도하고 있다. 실제 첫 화면을 포장·마트장보기·쇼핑라이브·선물하기·전국별미 등 다양한 서비스를 한눈에 찾아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쿠팡은 배민의 이 같은 움직임에 정면돌파를 선택했다. 쿠팡이츠도 6월부터 서울 송파구 일부 지역을 대상으로 퀵커머스 서비스인 ‘쿠팡이츠 마트’를 시범 도입한 것이다. 쿠팡 관계자는 “고객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일환으로 테스트 중”이라고 소개했다.

쿠팡은 마트 상품을 직매입해 쿠팡이츠 앱으로 판매한다. 쿠팡이 직접 운영하는 소규모 물류센터에서 배달 네트워크를 활용해 물류센터에서 집 앞까지 배달할 수 있는 시스템을 확보했다. 쿠팡이츠 마트는 송파에서 시범 운영한 뒤 다른 지역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장소영 한국교통연구원 스마트물류연구센터 부연구위원은 “현재 벌어지는 배달 플랫폼 경쟁은 택배 시장에서 CJ대한통운이 50% 이상을 점유하는 것처럼 어느 기업이 시장을 완전히 독점하기 전까지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출혈 경쟁 불가피하다는 우려도


일부 전문가들은 퀵커머스를 앞세운 배달앱 업체 간 경쟁이 치열해지면 출혈 경쟁이 불가피하다는 우려를 나타냈다. 시장의 속도 경쟁이 심화될수록 빠른 배달 서비스를 위해 물류센터를 신설·유지해야 하려고 막대한 비용이 투입될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것이다.

정연승 한국유통학회장은 “퀵커머스 시장의 속도 경쟁이 가속화될수록 기업들은 콜드체인설비를 갖추고 도심의 임대료를 부담해야 하기 때문에 출혈 경쟁이 불가피하다”며 “웬만한 대형 업체가 아니고서는 순이익이 나올 때까지 지속적으로 투자하는 게 쉽지 않다고 판단된다”고 했다.
이어 “현재는 시장 점유율을 높이기 위해 각 기업마다 속도 경쟁에 사활을 걸고 있지만 어느 지점에 다다르면 속도 이외에 고객 니즈 관점에서 필요한 서비스를 필요한 가격에 제공할 수 있는 역량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장소영 한국교통연구원 스마트물류센터 부연구위원은 “물류산업은 일정한 구역에서 규칙적으로 수익을 창출할 수 있도록 ‘범위’의 경제와 ‘규모’의 경제가 동시에 충족돼야 한다”며 “일정물량 이상이 확보돼야 원가를 절감할 수 있는 산업 구조를 가졌기 때문에 기업의 기본 베이스가 유통기업일수록 유리하다” 고 했다.

한편으로는 플랫폼노동자인 배달 라이더가 증가할수록 플랫폼노동자들의 특징을 파악하기 위한 실태조사가 보다 더 구체적으로 이뤄져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디지털 경제로 가속화되면서 우리 삶에서 필수불가결한 존재인 ‘배달노동자’를 보호하기 위한 제도가 만들어져야 하며 안전 문제도 해결해야 할 과제로 여전히 남아있다는 것이다.

장 부연구위원은 “플랫폼 노동시장은 명확하게 정해진 제도가 없고 비용 효율화만을 목적으로 이뤄진 시장이다”며 “기업 차원에서는 단 건 배달 등을 도입해 노동에 대한 비용을 줄이고 소비자자들 입장에서는 편리함이 존재하지만 생업으로 하는 사람들을 위해 정부 차원에서 노동정책이 재정비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박정훈 라이더유니온 위원장은 “지금의 배송시스템은 여러 명의 라이더를 확보해 빠른 배송하는 시스템이라 일감경쟁이 벌어지기 때문에 다음 콜(배달)을 더 빨리 잡아야 한다는 부담감이 있고 이에 따라 자연스레 안전문제도 따라오게 된다”고 말했다.

한인임 일과건강 사무처장은 “단품배달을 하게 되면 건당 가격이 오르지 않는 이상 생업으로 배달 업무를 하는 사람들의 소득은 자연스럽게 줄어들 수밖에 없다”며 “배달 건수는 줄고 동선은 길어지고 일감 경쟁이 심화될 수 있다”고 했다.

한영선 기자 youngsun@mt.co.kr



유통 대기업도 퀵커머스 도전장… 떨고 있는 동네 슈퍼


주문하면 분 단위로 총알 배송해주는 ‘퀵커머스’ 서비스가 골목상권을 위협하는 새로운 요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퀵커머스의 취급 상품들이 슈퍼마켓이나 중소형 마트 등 전통적인 소매업종과 겹쳐 골목상권에 심각한 타격을 줄 것이란 우려에서다. 퀵커머스는 도심 내 중소형 물류거점에서 서비스가 이뤄지기 때문에 임대료와 인건비 등 운영에 적지 않은 비용이 소요된다. 거대 자본이 물량 공세를 앞세워 치고 들어온다면 상대적으로 자본력이 취약한 골목상권은 순식간에 무너질 수 있다는 평가다.

◆대형 유통사의 퀵커머스 생존 전략

예전부터 거대 자본의 골목상권 침해는 비일비재했다. 2000년대 혜성처럼 등장해 동네 슈퍼마켓을 위협했던 기업형 슈퍼마켓(SSM)이 대표적이다. 한국슈퍼마켓협동조합연합회에 따르면 전국 슈퍼마켓은 2010년 9만개에서 지난해 4만개로 10년 새 절반 이상 줄었다. 대형 유통업체가 운영하는 편의점과 SSM이 우후죽순 생겨나고 온라인을 이용한 비대면 소비문화가 확산되는 등 유통시장의 급격한 변화 속에서 동네 슈퍼마켓의 설 자리가 좁아진 까닭이다.

퀵커머스의 등장은 골목상권을 넘어 편의점과 SSM을 운영하는 대형 유통업체도 생존 고민에 빠지게 만들었다. 배달의민족(배민)과 쿠팡이 주도하는 퀵커머스 서비스가 보편화할 경우 이들 업종의 존립 자체가 위태로울 수 있어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집 근처 편의점이나 슈퍼마켓을 찾는 근거리 쇼핑 수요가 크게 늘어나긴 했지만 상품을 문 앞까지 직접 배송하는 퀵커머스보단 매력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

이에 GS리테일과 이마트 등 대형 유통사는 전국 곳곳에 포진한 자사 계열 슈퍼마켓과 편의점을 배송 거점으로 활용하는 전략으로 퀵커머스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도심 주거지에 자리 잡은 기존 점포를 활용해 퀵커머스 사업 비용을 절약하는 동시에 빠른 배송 서비스도 가능해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이마트에브리데이·롯데슈퍼·GS더프레시·홈플러스익스프레스 등 국내 주요 SSM의 점포 수는 올 5월 기준 1108개로 확인됐다. GS25·CU·세븐일레븐 등 편의점 점포 수는 4만992개에 달한다. SSM과 편의점을 합친 약 4만2000개의 소매점을 퀵커머스 배송 거점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의미다. 특히 SSM은 가맹점 비중이 높은 편의점과 달리 대부분 직영점으로 운영되고 있어 새로운 서비스로의 전환·적용이 비교적 수월하다.

GS리테일 관계자는 “기존에 보유한 물류센터와 GS25·GS더프레시 점포 등을 활용해 퀵커머스와 같은 서비스 역량을 빠르게 키워나가겠다는 전략”이라면서 “코로나19가 앞당긴 유통 환경 변화 속에서 보다 편리한 서비스를 찾는 고객의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배민·쿠팡 베려다 골목상권 겨눈 칼날

지난 2017년 5월 열린 대기업 골목상권 침탈 규탄대회 및 동네 슈퍼 수호를 위한 기자회견_에서 한국수퍼마켓협동조합원이 대기업 골목상권 침탈을 규탄하는 손펫말을 들고 있다. /사진=뉴시1 DB

대형 유통사가 생존을 위해 꺼내 든 퀵커머스 진출 전략은 공교롭게도 골목상권 침해 우려를 낳고 있다. 이들 업체가 전국 곳곳에 위치한 슈퍼마켓 점포를 전초 기지로 활용해 배송 역량을 강화하겠다는 포부를 내비쳤지만 면밀히 따져보면 그동안 동네 슈퍼마켓이 제공해 온 배달 서비스와 대동소이하다는 반응이 나온다.

상품 주문을 스마트폰 앱 기반으로 바꾸고 변질되기 쉬운 제품을 보냉포장에 담아 배송하는 등 사용자 편의성을 높이는 데 주력하긴 했으나 문 앞까지 빠르게 배송해준다는 서비스의 핵심은 크게 다르지 않다는 지적이다. 단순히 빠르게 배달하는 게 퀵커머스의 전부라면 동네 슈퍼는 오래전부터 퀵커머스 사업을 벌여왔다고 볼 수 있다.

일정 금액 이상 구매하는 경우나 단골손님을 상대로는 무료로 배달 서비스를 제공하던 동네 슈퍼와 달리 이들 업체는 최소 3000원의 배달요금을 추가할 것으로 보여 되려 이용자 부담을 키우고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하지만 배달앱 사용에 익숙한 소비자를 중심으로 퀵커머스 시장은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GS리테일이 지난달 22일 선보인 자체 배달 주문 앱 ‘우리동네 딜리버리’는 출시 10일 만에 누적 주문 10만건을 돌파했다. 대형 유통사가 꺼내 든 무기가 다시 골목상권을 향하고 있다는 반응이다.

임원배 한국슈퍼마켓협동조합연합회 회장은 “동네 슈퍼마켓은 자본력도 취약하고 독자 경영을 하다 보니 퀵커머스 같은 온라인 서비스에 대항할 만한 뾰족한 수가 없다”면서 “최근엔 대형 식자재마트와 온라인 유통까지 등장하면서 동네슈퍼가 사면초가에 빠졌다”고 주장했다.
최지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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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웅·한영선 기자 youngsu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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