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련님이 잡아, 이 나라" 김민정, 지성 진짜 사랑하나 '의문' (악마판사) [어제TV]

유경상 2021. 8. 1. 0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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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로운 김민정이 지성에게 나라를 주겠다며 손을 내밀어 진심에 의문을 더했다.

7월 31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악마판사' 9회(극본 문유석/연출 최정규)에서 정선아(김민정 분)는 강요한(지성 분)에게 쓸쓸한 표정을 보이며 속내를 드러냈다.

강요한을 향한 정선아의 진짜 감정이 의문점을 남기는 가운데 이날 방송말미 강요한과 김가온(진영 분)은 차경희(장영남 분)의 약점이 될 도영춘(정은표 분)를 잡으며 본격 반격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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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로운 김민정이 지성에게 나라를 주겠다며 손을 내밀어 진심에 의문을 더했다.

7월 31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악마판사’ 9회(극본 문유석/연출 최정규)에서 정선아(김민정 분)는 강요한(지성 분)에게 쓸쓸한 표정을 보이며 속내를 드러냈다.

정선아는 서정학(정인겸 분)을 살해하고 사회적 책임재단 이사장이 돼 샴페인을 터트렸지만 함께 마실 사람이 없었다. 그런 정선아가 눈돌린 곳이 강요한의 시범재판부. 정선아는 시범재판부 홍보영상, 포스터까지 직접 찍겠다며 “미디어 노출을 늘려야 한다. 더 열광하게 만들어야 한다. 강판사를 동경하고 사랑하고 갖고 싶어 미쳐하도록. 제가 그렇다”고 말했다.

강요한은 “대중 앞에서 광대 노릇을 하라 이거냐”며 반발했고, 김가온도 “판사가 할 일은 아닌 것 같다”고 반대했다. 하지만 오진주는 “국민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가는 것 나쁘지 않을 것 같다”고 정선아의 편을 들었다. 강요한은 의견이 갈리자 “재미있겠다. 한 번 해보자”고 한 발 뒤로 물러났다.

이어 강요한은 정선아에게 따로 “내 경고가 부족했나? 난 참을성이 별로 없다고 이야기했을 텐데”라며 “내 일 방해하게 되면 대가를 치르게 될 거다. 열심히 산 모양인데 괜찮겠냐”고 경고를 더했다.

정선아는 “방해라니. 난 돕고 있는 거다. 비극적 사고의 생존자, 가차 없이 악을 처단하는 판사. 다 좋아. 인간들은 원래 그런 이야기를 좋아하니까. 그런데 판이 커지면 더 재미있지 않겠냐. 이제 대선이 겨우 2년 남았다. 허중세, 차경희 이런 인간들 말고 도련님이 잡아 이 나라. 도련님은 그게 어울려. 제일 꼭대기에서 반짝반짝 빛나는 것”이라고 유혹했다.

정선아는 “재단을 이용해라”고 제안했고 강요한은 “재미있네. 늑대 대신 양치기 개가 돼라? 너랑 같이?”라며 냉소했다. 정선아는 “인간들이 열광할 사건은 많다. 아동학대, 강간범, 조폭. 그런 쓰레기들 요란하게 처리하면 내가 영웅으로 만들어주겠다. 재단은 누구든 1인자로 만들 수 있다. 허중세 같은 쓰레기로도 만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정선아가 “2년만 기다리면 나랑 같이...”라고 말하자 강요한은 “다 좋은데 그 부분이 별로다. 너랑 같이. 내 취향도 좀 생각해줘야지”라며 비아냥거렸다. 이에 정선아는 상처받은 표정으로 강요한을 돌아보며 “도련님 나한테 좀 친절하면 안 되나? 또 봐”라고 의미심장한 말을 남기고 떠났다.

함께 샴페인을 터트릴 사람 하나 없이 외로운 정선아가 강요한에게 “친절하면 안 되냐”고 말하는 모습이 그녀의 진심에 궁금증을 더한 대목. 강요한을 향한 정선아의 진짜 감정이 의문점을 남기는 가운데 이날 방송말미 강요한과 김가온(진영 분)은 차경희(장영남 분)의 약점이 될 도영춘(정은표 분)를 잡으며 본격 반격을 예고했다. (사진=tvN ‘악마판사’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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