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유스출신인 오른쪽 윙백 아놀드와 장기 재계약

박병헌 2021. 8. 1. 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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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왕좌 복귀를 노리는 리버풀이 수비수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23)과 장기 재계약을 맺었다.

리버풀은 1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아놀드와 장기 재계약을 맺었다. 아놀드는 우리가 제시한 조건에 동의하며 새로운 계약서에 사인했고, 미래를 함께하기로 약속했다"라며 아놀드의 재계약 소식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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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렌트 알렉산더 아놀드 /스카이스포츠 캡쳐
[스포츠서울 박병헌전문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왕좌 복귀를 노리는 리버풀이 수비수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23)과 장기 재계약을 맺었다.

리버풀은 1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아놀드와 장기 재계약을 맺었다. 아놀드는 우리가 제시한 조건에 동의하며 새로운 계약서에 사인했고, 미래를 함께하기로 약속했다”라며 아놀드의 재계약 소식을 밝혔다. 계약기간은 2025년까지다.

리버풀 유스 출신인 오른쪽 윙백 아놀드는 위르겐 클롭 감독 체제에서 공격적인 재능을 마음껏 뽐내며 성장했다. 아놀드는 2018~19시즌과 2019~2020시즌에 연이어 두 자릿수 도움을 기록했고, 지난 시즌에도 36경기에 출전해 2골 7도움을 기록하며 공수에 걸쳐 큰 힘을 보탰다. 2016년 10월 안필드에서 열린 토트넘과의 리그컵 경기에서 EPL 데뷔전을 치렀고 총 179경기에 출전했다.

리버풀은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우승과 2019~20시즌 EPL 우승에 큰 보탬이 된 아놀드의 팀 내 공헌도를 높게 평가했다.

스카이스포츠, 유로스포트 등 영국 현지 언론은 리버풀이 아놀드에게 20만 파운드(한화 약 3억 1000만원)에 가까운 파격적인 주급 인상을 약속했고, 아놀드는 이번 계약을 통해 모하메드 살라, 버질 판 다이크, 사디오 마네 등 팀 내 최고 연봉자와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됐다고 보도했다.

잉글랜드 국가대표 출신인 아놀드는 허벅지 근육이 찢어지는 부상으로 유로 2020에서 제외된 뒤 다시 경기에 복귀해 현재 오스트리아에서 리버풀의 프리시즌 훈련에 참여중이다. 아놀드는 “내가 알고 있는 단 하나의 구단으로부터 신뢰와 계약 연장을 받을 수 있어서 영광”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bhpark@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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