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사, '부활 날갯짓' 편 움티티 두고 고민..'방출이 맞는 걸까'

신동훈 기자 2021. 8. 1. 0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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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르셀로나가 사무엘 움티티(27)를 두고 고민에 빠졌다.

움티티는 한때 바르셀로나 핵심 센터백이었다.

바르셀로나가 심각한 재정 문제에 빠지자 주급을 아끼고 자금을 확보하기 위해서라도 움티티를 팔아야 한다는 여론이 조성됐다.

스페인 '풋볼 에스파냐'는 "바르셀로나는 움티티를 팔지 말지 고민 중이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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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바르셀로나가 사무엘 움티티(27)를 두고 고민에 빠졌다.

움티티는 한때 바르셀로나 핵심 센터백이었다. 리옹 성골 유스인 그는 1군에 성공적으로 진입해 뛰어난 모습을 보였다. 압도적인 피지컬을 자랑했고 빌드업 능력도 훌륭했다. 공식전 170경기에 나서며 리그앙 최고 센터백으로 군림했다. 이를 통해 프랑스 대표팀에도 승선하며 탄탄대로를 걸었다.

헤라르드 피케 파트너를 찾던 바르셀로나 레이더망에 걸려 캄프누에 입성하게 됐다. 움티티는 빠르게 적응했고 피케와 좋은 호흡을 보였다.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에서 우승 멤버로 활약하며 더 가파른 오르막길을 걷는 듯했다.

하지만 상황은 예상과 정반대로 흘러갔다. 움티티는 잦은 부상으로 인해 몸이 망가졌고 예전 기량을 전혀 과시하지 못했다. 현대적 센터백 전형을 보여주던 움티티 모습은 사라졌고 불안함만 가득한 센터백으로 바뀌었다. 부상 복귀 후에도 또 부상을 당하는 악몽과 같은 상황을 자주 연출했다.

바르셀로나에 전혀 도움을 주지 못하자 움티티는 매각 대상으로 분류됐다. 바르셀로나가 심각한 재정 문제에 빠지자 주급을 아끼고 자금을 확보하기 위해서라도 움티티를 팔아야 한다는 여론이 조성됐다. 바르셀로나도 높은 주급을 수령하는 움티티를 내치는데 적극적이었으나 프리시즌 이후 로날드 쿠만 감독 생각에 변화가 왔다.

스페인 '문도 데포르티보'는 "움티티는 지로나 등과의 프리시즌 경기에서 건강한 모습으로 그라운드를 밟았다. 날렵하고 민첩했다. 프리시즌 때만 아니라 훈련장에서도 움티티 존재감은 대단하다는 평이다"고 전했다.

이렇게 부활의 날갯짓을 펴고 있는 움티티를 두고 바르셀로나는 딜레마에 빠진 듯 보인다. 스페인 '풋볼 에스파냐'는 "바르셀로나는 움티티를 팔지 말지 고민 중이다"고 보도했다. 움티티가 다음 시즌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고 뛸 수 있을지 올여름 이적시장을 지켜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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