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이끌었던 아드보카트 감독, 이라크 부임 임박..최종예선 맞대결

이명수 2021. 8. 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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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한국 대표팀을 이끌었던 딕 아드보카트 감독이 이라크에 부임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과 이라크는 월드컵 최종예선에서 같은 조에 묶여 있어 맞대결이 성사될 전망이다.

네덜란드 매체 '보에트발 존'은 31일(한국시간) "아드보카트 감독이 이라크 대표팀의 새 감독이 될 예정이다"며 "아드보카트는 지난 12월, 페예노르트 감독에서 사임한 후 감독직에서 은퇴했지만 복귀한다"고 보도했다.

아드보카트 감독은 2006 독일 월드컵 당시 한국을 지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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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이명수 기자 = 과거 한국 대표팀을 이끌었던 딕 아드보카트 감독이 이라크에 부임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과 이라크는 월드컵 최종예선에서 같은 조에 묶여 있어 맞대결이 성사될 전망이다.

네덜란드 매체 ‘보에트발 존’은 31일(한국시간) “아드보카트 감독이 이라크 대표팀의 새 감독이 될 예정이다”며 “아드보카트는 지난 12월, 페예노르트 감독에서 사임한 후 감독직에서 은퇴했지만 복귀한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지난 주말, 스페인에서 이라크축구협회 관계자들과 미팅을 했다. 이라크의 관심은 매우 진지해 보인다”며 “이라크는 스렉코 카타넥 감독이 지휘했지만 지난 6개월간 급여를 받지 못해 사임했다. 그는 FIFA에 제소했다. 이라크는 카를로스 케이로스 감독과 접촉했지만 에이전트와 감독이 응답하지 않자 아드보카트로 선회했다”고 설명했다.

아드보카트 감독은 2006 독일 월드컵 당시 한국을 지휘했다. 2005년 10월부터 2006년 7월까지 역임했다. 한국은 독일 월드컵에서 조별예선 탈락의 아픔을 겪었다. 이 밖에도 네덜란드, 아랍에미리트, 벨기에, 러시아, 세르비아 등 다양한 국가대표팀의 지휘봉을 잡았고, 가장 마지막 커리어는 네덜란드 리그 페예노르트 감독이었다.

페예노르트를 유로파 컨퍼런스리그로 이끈 후 은퇴를 선언했지만 반년 만에 감독직에 복귀하게 됐다. 현재 나이는 무려 73세이다. 이라크는 한국, 시리아, 레바논, 아랍에미리트, 이란과 함께 월드컵 최종예선 A조에 속해있다. 한국과는 오는 9월 2일, 1라운드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사진 = 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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