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 종합장사시설 건립 공감"..군민 대토론회

가평군 29일 종합장사시설 관련 ‘미래발전 군민 대토론회’ 개최. 사진제공=가평군

【파이낸셜뉴스 가평=강근주 기자】 가평군 ‘미래발전 군민 대토론회’에서 참석 패널 모두가 가평군 종합장사시설 필요성에 공감했다. 또한 지역 활성화 위해 공동형 종합장사시설 설치, 가평군민용 단독형 종합시설 설치, 종합장사시설은 유치 지역 의사 반영 등을 놓고 심도 있게 토론을 벌였다.

가평군이 29일 가평군 음악역1939뮤직센터 뮤직홀에서 지역주민과 전문가가 참석한 가운데 가평군 이장연합회, 가평군 주민자치협의회, (사)가평군 새마을회 공동 주관으로 가평군 장사시설 합리적 방향을 모색하는 ‘미래발전 군민 대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김성기 가평군수는 인사말을 통해 “군민과 약속한 복지 서비스 완성을 위한 공약사업 이행에 최선을 다하겠다. 종합장사시설은 우리 부모님을 모시는 곳으로 최선을 다해 최고 시설에서 모셔야 하며, 혐오시설로 인식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반대와 갈등이 있더라도 조금 더 깊이 고민해보고 혐오와 갈등이란 단어만 가지고 접근하지 말아 달라”고 밝혔다.

가평군 29일 종합장사시설 관련 ‘미래발전 군민 대토론회’ 개최. 사진제공=가평군

이번 토론회는 공동화장장 반대대책위 요청과 가평군의회 권고로 개최됐으며, 가평군 장사시설 합리적 방향에 대해 주민 및 전문가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토론회는 가평군 종합장사시설 건립 필요성이란 주제로 한국상장례문화학회 학회장이자 대전보건대학교 학과장인 최정목 교수 주제발제를 시작으로 패널별 발제와 질의응답, 상호 토론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토론회에서 제안된 주요 의견은 △지역 활성화와 최신-최고 시설을 위해 공동형 종합장사시설 설치 △규모보다 가평군민에 필요한 단독형 종합시설 설치 △종합장사시설은 유치 지역 의사를 반영해 설치 등 의견이 나왔으며, 참석 패널 모두 가평군 종합장사시설 필요성에 공감했다.

가평군 29일 종합장사시설 관련 ‘미래발전 군민 대토론회’ 개최. 사진제공=가평군

이날 토론회는 가평군정뉴스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됐으며, 그동안 경험하지 못했던 장시간 토론회가 대체로 신선하다는 반응을 얻었다. 지병록 복지정책과장은 “앞으로 토론회 내용을 중심으로 가평군 장사시설 건립추진 문제를 보완해 나갈 계획”이며 “주민 홍보 강화로 오해와 불신을 없애고, 주민의견을 적극 반영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