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코로나 신규감염 1만9800명..누적 387만명 넘어

[테헤란(이란)=AP/뉴시스]20일(현지시간) 이란 테헤란 남부에서 마스크를 낀 여성이 걷고 있다. 2021.7.21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이란에서 31일 다시 코로나19에 1만9846명이나 걸리면서 누적 환자가 387만1008명으로 늘어났다고 현지 보건당국이 밝혔다.

보건의학교육부는 이날 웹사이트에 올린 코로나19 관련 브리핑에서 지난 24시간 동안 코로나19 감염자 286명이 목숨을 잃어 총 사망자가 9만630명에 달했다고 전했다.

또한 보건의학교육부는 지금까지 전체 확진자 가운데 336만7272명이 완치해 퇴원했으며 5455명의 중환자가 집중치료실에 남아있다고 소개했다.

31일까지 이란 전역에서 955만명이 최소한 한번이라도 코로나19 백신을 맞았으며 2차례 접종을 마친 사람도 268만7311명에 이른다고 보건당국은 설명했다.

보건의학교육부에 따르면 그간 전국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사람은 2591만7921명으로 집계됐다.

이란 코로나19 대책본부 알리레자 라이시 대변인은 전국 31개주 가운데 29곳에서 전염력이 강한 델타 변이가 맹위를 떨치고 있다며 관련 환자가 증가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라이시 대변인은 이란이 아직 이번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확산의 정점에 도달하지 않았다며 경계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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