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치치, 스위스 여자 테니스 사상 첫 금메달

안진영 2021. 7. 31. 2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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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펼쳐진 2020도쿄올림픽 테니스 여자부 금메달은 벨린다 벤치치(스위스, 12위)가 차지했다.

벤치치는 마르게타 본드루소바(체코, 42위)를 7-5 2-6 6-3으로 꺾고 스위스 여자 테니스 사상 첫 금메달과 동시에 스위스 테니스 사상 3번째 금메달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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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치치가 스위스 여자 테니스 사상 첫 금메달을 안겼다(사진= GettyimagesKorea)

31일 펼쳐진 2020도쿄올림픽 테니스 여자부 금메달은 벨린다 벤치치(스위스, 12위)가 차지했다.

벤치치는 마르게타 본드루소바(체코, 42위)를 7-5 2-6 6-3으로 꺾고 스위스 여자 테니스 사상 첫 금메달과 동시에 스위스 테니스 사상 3번째 금메달을 안겼다. 지난 마이애미오픈(WTA1000)에서는 본드루소바가 승리했지만, 벤치치는 왼솝잡이를 상대로 한 최근 5경기에서 4승을 기록하고 있었다.

1세트 벤치치는 서비스 게임을 지키고 브레이크에 성공하며 2-0으로 출발했다. 하지만 본드루소바도 바로 2게임을 연이어 따내며 2-2를 만들었고 5번째 게임도 브레이크를 해냈다. 팽팽하게 포인트와 랠리를 주고받는 양상이 지속하는 가운데 벤치치가 세트 마지막 게임을 브레이크하며 세트를 가져갔다.

2세트 벤치치의 서비스 게임은 4차례의 듀스 끝에 본드루소바가 브레이크하며 시작되었다. 본드루소바의 일방적인 플레이로 승부는 3세트로 이어졌다. 매 포인트 랠리가 길어졌고 3세트는 각각 상대의 서비스 게임을 브레이크하며 출발했다. 벤치치는 메디컬 타임을 가진 이후 8번째 게임을 브레이크하며 승기를 잡았다.

본드루소바가 승리했다면 체코가 독립된 공화국으로 올림픽에 출전한 1996년 이후 자국에 첫 금메달을 선사할 수 있었다. 2015년 주니어 랭킹 1위 출신인 그녀는 메달의 색과 관계없이 이번 대회 성적이 목표한 것을 훨씬 뛰어넘었음을 말했었다.

벤치치는 크로스컨트리 여자부에서 도쿄올림픽 2관왕을 차지한 욜란다 네프에 이어 두 번째 스위스 2관왕을 노린다. 지난 윔블던에서 인상적인 모습을 보인 빅토리아 골루비치와 팀을 이룬 벤치치의 복식 금메달 결정전은 8월 1일 펼쳐진다.

상대는 1번 시드의 바보라 크레이치코바와 카테리나 시니아코바의 체코 팀이다. 테니스 단식과 복식에서 같은 나라가 금메달을 두고 맞붙는 것은 사상 처음이다.

한편 남자부 동메달 결정전에서는 파블로 카레뇨 부스타(스페인, 11위)가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 1위)를 6-4 6-7(6) 6-3으로 물리치고 동메달을 차지했고, 여자부 동메달 결정전에서는 엘리나 스비톨리나(우크라이나, 6위)가 엘레나 리바키나(카자흐스탄, 20위)를 1-6 7-6(5) 6-4로 물리치고 우크라이나 테니스 사상 첫 메달을 안겼다.

글= 안진영 기자(ahnjin17@mediawil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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