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기 "처음 가수할 때 싸이에게 많이 혼나, 끼 없다는 말 많이 들어"(라우드)

이하나 2021. 7. 31. 2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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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기가 슈퍼 에이전트로 이동현에게 현실 조언을 했다.

슈퍼 에이전트로 등장한 이승기는 "우리가 계약 조심해야 한다는 말을 하지 않나. 참가자들이 기획사와 계약을 할 때 처음이니까 본인이 원하는 걸 다 말하기 힘들다, 눈치도 보인다"며 "그런 부분들을 제가 대화를 통해 숙지해놓은 다음에 두 프로듀서님과 함께 협상을 하거나 캐스팅할 때 도움을 줄 수 있는 역할을 하는 거다"고 자신의 역할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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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하나 기자]

이승기가 슈퍼 에이전트로 이동현에게 현실 조언을 했다.

7월 31일 방송된 SBS ‘라우드’에서는 이승기가 슈퍼에이전트로 합류했다.

슈퍼 에이전트로 등장한 이승기는 “우리가 계약 조심해야 한다는 말을 하지 않나. 참가자들이 기획사와 계약을 할 때 처음이니까 본인이 원하는 걸 다 말하기 힘들다, 눈치도 보인다”며 “그런 부분들을 제가 대화를 통해 숙지해놓은 다음에 두 프로듀서님과 함께 협상을 하거나 캐스팅할 때 도움을 줄 수 있는 역할을 하는 거다”고 자신의 역할을 소개했다.

이승기는 천준혁을 시작으로 참가자들과 일대일 면담을 진행했다. 이승기는 천준혁이 외향적, 애교가 많다는 말에 “아직 안 보여준 모습이 많다는 거네. 이걸 장점으로 가자”라며 빠르게 공략법을 세웠다.

이어 이동현은 이승기를 보자마자 입을 틀어 막으며 깜짝 놀랐다. 이동현은 “무대할 때 심사평을 받으면 실력보다는 너무 끼 얘기가 많아서 실력이 부족하다는 생각이 든다”며 자신의 고민을 털어놨다.

이승기는 “나 처음 가수할 때 싸이 형한테 진짜 많이 혼났다. 감정도 없고, 끼 없다는 얘기를 너무 많이 들었다. 끼 있다는 말을 들어보는게 소원이었다. 실력은 하다 보면 느는 게 있다. 끼는 생기지는 않는다. 타고 나는 거다. 천재인 거다”고 조언했다.

그러면서 이승기는 “15살인데 완성된 실력으로 JYP, 싸이 형이 실력적으로 완벽하다고 하면 그것보다 우울한 말은 없다. 그러면 뭘 더 보여주겠나. 실력은 천천히 쌓는게 좋은 것 같다”고 덧붙였다. (사진=SBS '라우드' 방송 캡처)

뉴스엔 이하나 bliss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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