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 계곡서 트레킹하던 자치경찰 간부, 추락해 숨져

임성준 2021. 7. 31. 2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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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산 둘레길에서 트레킹을 하던 자치경찰 간부가 계곡 아래로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31일 제주도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50분쯤 서귀포시 남원읍 하례리 효명사 인근에서 트레킹을 하던 제주도자치경찰단 소속 김모(57·서귀포시) 경감이 내리막길에서 발을 헛디뎌 10m 아래 계곡 아래로 추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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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프 이용해 구조 활동하는 119구조대. 제주도소방안전본부 제공
한라산 둘레길에서 트레킹을 하던 자치경찰 간부가 계곡 아래로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31일 제주도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50분쯤 서귀포시 남원읍 하례리 효명사 인근에서 트레킹을 하던 제주도자치경찰단 소속 김모(57·서귀포시) 경감이 내리막길에서 발을 헛디뎌 10m 아래 계곡 아래로 추락했다.

김 경감 일행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조대는 오후 1시 30분쯤 현장에 도착한 뒤 로프 등을 이용해 오후 1시 55분쯤 김 경감을 구조했지만 이미 숨진 상태였다.

경찰은 일행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제주=임성준 기자 jun2580@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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