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65명 신규 확진..방역강화·백신확보 과제

이종영 2021. 7. 31. 2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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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대구][앵커]

대구와 경북에서는 오늘도 60명이 넘는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대구에서는 체육시설과 상가, 주점 등과 관련한 연쇄 감염이 주를 이루었고 경북은 타지역 확진자와의 접촉으로 감염 사례가 늘고 있습니다.

이종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늘 0시 기준으로 대구의 코로나19 신규 환자는 46명입니다.

서문시장 상가와 관련해 상인과 손님 등 4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12명이 됐습니다.

또 달서구 자동차부품공장 관련 3명, 서구 소재 교회 관련 2명이 더 늘었고, 델타변이 바이러스로 확인된 수성구 헬스장 관련 2명, 중구 동성로 클럽 관련 3명이 추가 확진됐습니다.

기존에 확진자가 많이 나온 7개 시설 관련 연쇄 감염자가 전체 확진자의 절반가량을 차지했습니다.

[이영희/대구시 감염병관리과장 : "휴가철로 인한 이동증가 라든지 델타변이 영향으로 지인 모임, 비동거 가족과의 만남, 직장내 접촉으로 인해서 확산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경북에서는 포항과 경주, 안동 등 10개 시군에서 19명의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최근 일주일 동안 경북의 확진자 179명 가운데 20%는 수도권과 경남 등 타지역 확진자와 접촉으로 감염된 사례였습니다.

[김진현/경북도 복지건강국장 : "타지역에서 오신 분들에 대해서는 만나실때라든가 마스크 꼭 껴주시구요. 타지역 갔다 오셨을 경우에도 몸이 안좋으면 반드시 검사를 받아 주시기 바랍니다."]

이런 가운데 정부가 50대에 이어 18살에서 49살까지 연령에 대한 코로나 백신 접종계획을 발표했습니다.

다음달 26일부터 9월 말까지 접종을 진행한다는 계획인데 대구경북의 대상자는 141만 명으로 추산됩니다.

결국 코로나 4차 대유행이라는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방역의 고삐를 다시 죄는 한편 원활한 백신확보와 접종률을 높이는 게 핵심 과제가 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종영입니다.

촬영기자:최동희

이종영 기자 (mysh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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