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균형발전 위해 메가시티·신공항 절실"

최위지 2021. 7. 31. 2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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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부산] [앵커]

더불어민주당 대권 주자인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공식 출마 선언 이후 처음으로 부산을 방문했습니다.

이 지사는 수도권과 지방의 양극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선 동남권 메가시티와 신공항 건설을 통한 국토균형발전이 절실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최위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전국 순회 두 번째 일정으로 부산을 찾았습니다.

먼저 둘러본 곳은 부산 원도심 개발의 중심인 북항 재개발 현장.

이 지사는 수도권 인구 과밀의 문제를 지적하며, 부산의 인구 유출이 심화되는 만큼 젊은 사람이 일할 수 있는 핵심 산업 기반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이 지사는 무엇보다 국토균형발전이 중요한 국가적 과제임을 강조하며 이를 위해 권역별 메가시티화를 제시해 부울경 '동남권 메가시티' 추진에 힘을 보탰습니다.

[이재명/경기도지사 : "메가시티를 통한 지역 균형 발전, 국토 균형발전 문제는 국가적 과제를 해결한다는 차원에서 중앙정부가 좀 더 관심 갖고 주도적으로 추진할 필요가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또 지역 인재 양성을 위해 중앙정부가 지원해 지방 대학 연합체인 지역연합대학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지사는 경기 침체로 고통을 겪는 지역 소상공인도 만나 제1 공약이 '성장'이라며, 이를 위해 공정성 회복이 절실하다고 밝혔습니다.

[이재명/경기도지사 : "가맹점이든 대리점이든 이런 을 쪽이 대등하게 본점과 경쟁할 수 있게, 본사와 경쟁할 수 있게 협상할 수 있게 해줘야 하는 거죠. 힘의 균형을 회복하는 것, 이게 공정의 문제거든요."]

이 지사는 마지막 일정으로 가덕 신공항 건설 예정지를 방문해 강서구에 '에어포트 시티'를 구축하는 등 신공항 건설에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최위지입니다.

촬영기자:정운호

최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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