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헐크 감독' 토레스, 데뷔부터 라이벌전..리틀 마드리드 더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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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선수가 아닌 감독이다.
금발 소년 페르난도 토레스(37)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후베닐A 감독으로 새 출발한다.
최근까지 친정 아틀레티코에서 지도자 연수를 받은 토레스는 올여름부터 유스인 후베닐A를 지도한다.
토레스는 아틀레티코 유스 시스템을 통해 스타플레이어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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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이제는 선수가 아닌 감독이다. 금발 소년 페르난도 토레스(37)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후베닐A 감독으로 새 출발한다.
지난 2019년 일본 사간 도스를 끝으로 현역에서 물러났던 토레스는 2년여 준비를 마치고 지도자에 도전한다. 최근까지 친정 아틀레티코에서 지도자 연수를 받은 토레스는 올여름부터 유스인 후베닐A를 지도한다.
자신을 이을 후계자를 발굴한다. 토레스는 아틀레티코 유스 시스템을 통해 스타플레이어가 됐다. 2000년대 아틀레티코서 프로로 데뷔해 주장을 맡았고 2007년 리버풀로 이적하며 세계 최고의 공격수로 발돋움했다. 이후 첼시, AC밀란 등 빅클럽에서만 활약했다.
자신처럼 미래가 밝은 유망주를 지도할 토레스는 부임 후 첫 훈련부터 한층 두꺼워진 상체를 바탕으로 무게감 있는 모습을 보여줬다. 프랜차이즈 스타가 친정에서 지도자 생활을 하면서 아틀레티코 팬들의 기대도 상당하다.
토레스의 감독 데뷔전 상대도 정해졌다. 스페인축구협회가 발표한 후베닐A 리그 일정을 보면 공교롭게 첫 상대부터 라이벌이다. 9월 초 레알 마드리드 유스팀과 지역 더비를 시작으로 토레스가 감독 능력을 발휘한다.
사진=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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