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올림픽] 한국 축구, 멕시코에 3-6 완패..'이동경 2골·황의조 1골'
김종윤 기자 2021. 7. 31. 2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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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요코하마 국제경기장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남자축구 8강전 대한민국과 멕시코의 경기. 후반전 아귀레에게 골을 허용한 한국 선수들이 아쉬워하고 있다. (요코하마=연합뉴스)]
김학범호가 이동경(울산)의 멀티골과 황의조(보르도)의 득점포에도 멕시코에 덜미를 잡히며 요코하마에서 대패를 당했습니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한국 올림픽 축구대표팀은 31일 일본 요코하마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린 멕시코와 2020 도쿄올림픽 남자축구 8강전에서 3-6으로 완패했습니다.
한국은 멕시코에 6골을 내줬지만, 전반 초반과 후반 초반 이동경의 두골과 황의조의 후반 추가시간 1골로 3점을 내는데 그쳤습니다.
이로써 한국 축구는 2016 리우데자네이루 대회에 이어 이번 도쿄 대회까지 두 대회 연속 8강에서 탈락했습니다.
더불어 한국은 연령 제한이 도입된 1992년 바르셀로나 대회 이후 한 경기 최다 실점의 굴욕까지 당했습니다.
[31일 요코하마 국제경기장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남자축구 8강전 대한민국과 멕시코의 경기에서 멕시코 코르도바에게 5번째 골을 허용한뒤 골키퍼 송범근이 허탈한 표정으로 주저앉아 있다. (요코하마=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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