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악마판사' 지성·진영, 손잡고 범죄 온상 장영남 겨누다

석훈철 2021. 7. 31. 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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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성과 진영이 손을 잡고 장영남을 겨눴다.

31일 방송된 tvN 토·일 드라마 ‘악마판사’에서는 손을 잡고 복수를 시작하는 강요한(지성 분)과 김가온(진영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강요한은 "너에게 보여주고 싶은 게 있다"며 김가온의 부모님을 죽인 범인을 보여줬다. 실제 범인과 다른 것을 알게 된 김가온은 오열했다. 강요한은 "이게 시스템이야"라며 "시스템은 권력 앞에서 무력하다. 시스템 자체를 마음대로 주무를 수 있는 권력 앞에서"라고 충고했다.

김가온은 "사사건건 방해나 하는 나를 흔들려고 했나"라고 따졌다. 이에 강요한은 "난 네가 내 편이 되어주길 바랐다"며 "내 앞을 막아설지. 내 곁에 설지 선택하지"라고 제안했다. 결국 김가온은 "어차피 현실에 정의는 없고 게임만 있다면 이기는 게임을 하고 싶다"며 강요한의 제안을 받아들였다.

강요한은 위험에 빠진 엘리야(전채은 분)를 보자 예민한 모습을 보였다. 김가온은 "걱정되는 게 뭔지 안다"며 "윤수현(박규영 분)은 좋은 경찰이다. 엘리야를 진심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강요한은 "엘리야는 두 번이나 유괴 당했다"며 예민한 이유를 드러냈다. 그럼에도 김가온은 "세상은 혼자 살 수 없다. 의지할 누군가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한편 정선아(김민정 분)는 대법원장을 통해 강요한·김가온·오진주(김재경 분)을 불렀다. 정선아의 말을 들은 강요한은 "대중들 앞에서 광대짓을 하라는 말인가"라며 까칠하게 반응했다. 김가온은 "홍보하고 싶으신 게 시범 재판 맞으신가요?"라며 "이런저런 불편한 일이 있었는데 갑자기 재단에서 홍보해준다는 게 믿어지지 않을 만큼 감사하다"고 비꼬았다.

강요한은 "내 경고가 부족했나? 나 참을성이 없다고 말했을 텐데"라며 "내 일을 방해하면 대가를 치르게 될 거다"고 재차 경고했다. 그럼에도 정선아는 "방해라니. 나는 지금 도련님을 돕고 있는 거야"라고 받아쳤다.

정선아는 "판이 커지길 바란다"고 운을 뗐다. 이어 그는 "대선이 2년 남았다. 도련님이 잡아"라며 "재단을 이용해"라고 제안했다. 이에 강요한은 "재밌네. 늑대 대신 양치기 개가 되라"며 비꼬았다. 정선아는 "2년만 더 기다리면 나랑 같이"라고 재차 제안했다. 그럼에도 강요한은 "다 좋은데 그게 별로네. 너랑 같이"라며 "내 취향도 생각해줘야지"라고 불쾌한 기색을 감추지 않았다.

한편 강요한은 "이제 잡아야지. 네 원수와 그놈을 빼돌린 자"라며 도영춘(정은표 분)과 차경희(장영남 분)에 대한 반격을 암시했다. 김가온은 "입은 제가 열게 하겠다"고 적극적으로 나섰다.

김가온은 차경희 수행비서를 추궁했다. 그는 "이 정도면 당신의 차경희에 대한 충성심을 살 수 있나"라며 금을 건넸다. 그럼에도 차경희의 비서는 변하지 않았다. 이를 본 강요한은 심리전을 펼쳤다. 결국 차경희 비서는 입을 열었다.

강요한과 김가온은 은신 중인 도영춘을 찾았다. 평범한 가정을 꾸리며 사는 도영춘에 김가온은 분노를 참지 못했다. 강요한은 "차경희는 저 자리에 올라가기 위해 수많은 무고한 사람을 파멸시켰다"며 "네 손에 피를 묻히면 네 소꿉친구 윤수현을 어떻게 볼 거지?"라고 진정시켰다.

김가온은 "누구 마음대로 혼자 속죄하고 있는 거지? 당신 때문에 죽은 사람이 몇명인데"라며 도영춘 앞에 섰다. 도영춘은 "그나마 남은 돈은 차경희 장관에게 다 빼앗겼다"고 밝혔다. 김가온은 도영춘의 목을 졸랐다. 하지만 도영춘의 가족들을 본 김가온은 멈췄다. 그는 "왜 복수조차 못하게 하냐"며 "여전히 악마였어야지"라고 울부짖었다.

강요한은 "어설픈 연극은 그만두지"라며 도영춘이 숨긴 돈을 찾았다. 강요한은 "난 도영춘에게 기회를 줄 거야"라며 돈과 도영춘의 가족이 갇힌 집에 불을 질렀다. 김가온은 가족 대신 돈을 선택한 도영춘을 보면서 연민을 거뒀다. 강요한은 "복수를 하고 싶다면 해"라고 칼을 건넸다. 하지만 김가온은 "차경희를 잡을 유일한 미끼잖아요"라며 복수를 포기했다.

한편 ‘악마판사’는 가상의 디스토피아 대한민국에서 전 국민이 참여하는 라이브 법정 쇼에 등장하는 '악마판사' 강요한을 다룬 드라마다. 매주 토·일요일 오후 9시 방송.

[석훈철 스타투데이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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