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한국 여자 배구, 일본 상대로 역전승 8강 진출 확정

류영상 2021. 7. 31. 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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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연합뉴스]
한국 배구가 '여제' 김연경(33·중국 상하이)을 앞세워 2020 도쿄올림픽에서 한일전을 승리로 장식하며 간절하게 원하던 '다음 단계'에 진입했다.

세계랭킹 14위인 한국은 31일 일본 도쿄 아리아케 아레나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배구 여자 A조 예선 4차전에서 일본(5위)을 세트 스코어 3-2(25-19 19-25 25-22 15-25 16-14)로 꺾고, 최소 3위 자리를 확보해 8강 진출을 확정했다.

이날 한국은 5세트에서 12-14로 몰렸지만, 박정아(한국도로공사)의 연속 득점으로 승부를 듀스로 끌고 갔고, 끝내 역전승을 거뒀다.

경기 뒤 한국 선수들은 동그랗게 모여 8강 진출의 기쁨을 만끽했다.

한편 A조에서는 브라질(2위)이 4승, 세르비아(10위)가 3승 1패로 8강 진출을 일찌감치 확정했다.

[류영상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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