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올림픽] 女배구, 日 격파하며 8강 진출

조용철 2021. 7. 31. 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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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파노 라바리니 감독이 이끄는 도쿄올림픽 여자배구 대표팀이 7월 31일 저녁 일본 도쿄 아리아케 아레나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여자 배구에서 숙적 일본을 물리치며 8강에 진출했다.

한국은 7월 31일 일본 도쿄 아리아케 아레나에서 열린 일본과의 대회 A조 경기에서 풀세트 접전을 펼친 끝에 세트스코어 2대3으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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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31일 오후 도쿄 아레나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여자배구 예선 A조 대한민국과 일본의 경기, 대한민국 김연경이 공격을 성공시키며 득점 뒤 이소영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스테파노 라바리니 감독이 이끄는 도쿄올림픽 여자배구 대표팀이 7월 31일 저녁 일본 도쿄 아리아케 아레나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여자 배구에서 숙적 일본을 물리치며 8강에 진출했다.

한국은 7월 31일 일본 도쿄 아리아케 아레나에서 열린 일본과의 대회 A조 경기에서 풀세트 접전을 펼친 끝에 세트스코어 2대3으로 승리했다. 승점 2을 따낸 한국은 3승1패 승점 7를 기록했고 일본은 1승3패 승점 4를 기록하면서 8강행 티켓을 따내기 위해선 도미니카공화국와의 최종전에서 최소 승점 3을 따내야 한다.

1세트에서 한국은 4-3으로 앞선 상황에서 높이를 충분히 살렸다. 박정아가 하야시 코토나의 공격을 두 차례, 양효진이 한 차례 블로킹을 하며 7-3으로 앞섰다. 하지만 레프트 이시카와 마유의 공격이 살아나면서 11-9로 추격당했다.

한국은 13-11로 앞선 상황에서 김연경이 아라키 에리카의 이동공격을 원맨 블로킹으로 막아냈다. 이어 양효진의 속공으로 점수차를 4점으로 벌렸고 23-18로 앞선 상황에서 염혜선의 결정적인 서브 에이스로 확실하게 기선 제압했다. 2세트는 일본이 따내며 승부가 원점으로 돌아갔다.

3세트에선 김연경의 공격과 레프트 이소영의 공격이 살아났다. 김연경의 범실로 12-13이 되면서 역전을 허용했다. 하지만 상대 서브 범실과 김연경과 김희진의 공격 성공으로 15-13으로 달아났다. 23-22으로 앞선 상황에서 김연경의 연속 공격이 성공되면서 3세트를 따냈다.

4세트에는 6-11로 뒤진 상황에서 이소영의 연속 공격으로 8-11로 추격했다. 하지만 범실이 많이 나오면서 세트를 일본에 내줬다. 승부는 5세트에서 결정됐다.

한국은 7-9로 뒤진 상황에서 김연경의 공격과 블로킹으로 9-9 동점을 만들었지만 고다의 연속 공격을 막지 못하고 9-11로 점수차가 벌어졌다. 이후 박정아의 연속 공격 성공으로 14-14, 듀스로 승부를 이어갔다. 이어 일본 범실로 15-14로 승부를 뒤집은 한국은 마지막 공격을 성공시키며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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