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재모 "아들이 '우리 아빠 김두한' 자랑, '야인시대' 인기 실감"(아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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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재모가 '야인시대' 인기를 체감하는 순간을 공개했다.
이날 안재모는 '야인시대' 인기에 대해 당시 최고 시청률 57%를 기록했다고 밝히며 김두한과 구마적의 대결 장면에서는 64%에 육박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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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하나 기자]
안재모가 ‘야인시대’ 인기를 체감하는 순간을 공개했다.
7월 31일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에서는 안재모가 ‘야인시대’ 추억을 공개했다.
이날 안재모는 ‘야인시대’ 인기에 대해 당시 최고 시청률 57%를 기록했다고 밝히며 김두한과 구마적의 대결 장면에서는 64%에 육박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방송 시간에 나가서 소주를 마셨다. 다들 집에 가서 보느라 밖에 사람이 없었다”고 말했다.
20여 년 전 방송이 현재까지 인기가 있는 상황에서 인기를 실감하냐는 질문에 안재모는 “지금 어린애들은 모르는데 요즘은 짤도 많이 나오고 소문이 많이 나니까 초등학생도 알더라”라며 “우리 딸이 학원을 갔는데 ‘너희 아빠 김두한?’이라고 했다더라. 아들은 ‘우리 아빠가 김두한이야’라고 한다”고 뿌듯해 했다.
안재모는 김두한으로 캐스팅이 안 될 뻔 했다고 고백했다. 안재모는 “방송 1년 전에 캐스팅 돼서 액션 스쿨에 가서 열심히 몸도 만들고 운동도 하고 열심히 준비했다. 근데 자꾸 여기저기서 소문이 들렸다. 나보다 훨씬 인기 많은 스타한테 김두한 역할을 주려고 한다더라”며 “그때 감독님이 끝까지 ‘나는 얘 아니면 안 된다’고 하셨다. 종방연 때 감독님이 ‘내가 안재모 한다고 했을 때 다 반대했지. 안했으면 어쩔 뻔 했어’라고 할 때 눈물이 나더라”고 회상했다. (사진=JTBC '아는 형님' 방송 캡처)
뉴스엔 이하나 bliss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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