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표, 예정에 없던 셋째 생긴 이유.."정관수술 의사, 휴가 가서"

김소정 기자 2021. 7. 31. 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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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정은표(56)가 셋째 아들 탄생의 비화를 전했다.

배우 정은표와 셋째 아들 지훤군/정은표 인스타그램

정은표는 31일 방송된 JTBC ‘사연 있는 쌀롱하우스’ 다둥이 부모 특집 편에 출연했다. 정은표는 아내 김하얀씨와 2002년에 결혼해 슬하에 2남 1녀를 두고 있다.

정은표-김하얀 부부는 둘째 하은양을 마지막으로 자녀 계획은 없었다. 하지만 예상치 못하게 셋째가 생겼다.

배우 정은표와 셋째 아들 지훤군/정은표 인스타그램

정은표는 “셋째 갖기 전 아내가 자궁 내 피임 장치 루프를 했다가 불편해서 제거를 원했다. 그래서 내가 정관 수술을 하러 갔다”며 “수술하러 갔을 때 의사 선생님이 출장을 가셨다. 그 사이에 셋째가 생겼다”고 말했다. 과거 MBC ‘라디오스타’에서도 정은표는 정관수술 2주 전에 셋째가 생겼다고 말한 바 있다.

셋째 지훤군은 2012년 8월에 태어났다. 당시 정은표는 “셋째가 태어나서 너무 좋다”며 “아이들도 모두 동생이 태어나 좋아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정은표와 김하얀씨의 연애 스토리도 드라마틱 하다. 그는 “연극 끝나고 나오는데 아내가 사인을 받겠다고 기다렸다. 너무 피곤하고 마음에 안 들어서 안 해줬는데 그걸 멋있어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팬미팅에서 다이어트 선언 후 한 달 만에 14KG 빼는 그 의지가 멋있어서 사귀자고 했다. 사귄 지 100일 만에 결혼했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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