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친구] 흰 솔나리

일 년 만에 오른 산행
폭염의 무더위 아랑곳하지 아니하고

그토록 사모하고 만나기를 애타게 기다려왔던
흰 솔나리를 알현하고 나니

비 오듯 쏟아지는 땀도
허기진 배고픔도
산행으로 지친 다리와 종아리도

힘들었던 모든 것이 한순간에 사라지고
벅차오르는 기쁨이 가슴속에 용솟음치듯
충만함을 느끼며 하산하였습니다.

영남알프스 가지산에서

사진가 마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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