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산업 근로자 치유와 힐링하는 오디오북

임광복 2021. 7. 31. 19:5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국언론정보학회 디지털미디어연구회는 최근 '포스트 코로나 시대, 오디오북 낭독 제작 체험을 통한 한국출판문화산업의 방향성'을 논의하는 정기 연구세미나를 한국출판콘텐츠센터에서 개최했다.

김호경 한국산업기술대 교수는 "오디오북, 챗북, 리딩북 등 다양한 도서 방식이 진화하고 있고, 유명인과의 협업 작품도 전략적으로 개발되고 있다"라며, "신체적, 사회적, 심리적으로 제약이 있는 사회 저변의 대상들을 위해 동원 가능한 기술을 융복합한 출판콘텐츠를 개발하여 사회적으로 의미를 찾는 작업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왼쪽부터 최선아 서원대 교수, 김호경 한국산업기술대 교수, 이옥기 한양사이버대 교수, 권종애 서원대 교수가 오디오북 낭독 제작을 체험하고 있다.

[파이낸셜뉴스] 한국언론정보학회 디지털미디어연구회는 최근 '포스트 코로나 시대, 오디오북 낭독 제작 체험을 통한 한국출판문화산업의 방향성'을 논의하는 정기 연구세미나를 한국출판콘텐츠센터에서 개최했다. 이번 연구세미나는 '2021 출판문화산업 연구 소모임 지원 사업'에 선정돼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의 지원으로 진행됐다. 오디오북은 유아부터 성인까지, 또 에너지 산업 근로자 등을 치유하는 다양한 이들에게 활용될 수 있다.

서원대학교 유아교육과 권종애 교수는 '오디오북 동화구연을 중심으로 예비유아교사의 그림책 현장 적용과 출판문화산업의 연계방안'에 대해 발표했다. 고대, 중세, 13세기 일러스트레이션이 최초로 들어간 이솝이야기부터 그림책의 역사를 설명하며, 글을 읽지 못하는 유아들에게 오디오북 동화구연을 통해 소통하는 출판문화산업의 방향성을 논의했다.

토론자인 남서울대 정인숙 교수는 낭독이 묵독보다 두뇌에 미치는 영향이 크기에 시각적 자극보다 청각적 자극이 기억의 효율성을 높다고 했다. 디지털문화에 익숙한 밀레니엄 세대를 위한 오디오북 콘텐츠 개발의 방향성에 대해 언급했다. 서원대 최선아 교수도 '디지털 읽기' 전환으로 비대면 시대 유아교육에서 쌍방향 소통을 추구하는 방법 개발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한국산업기술대학교 김호경 교수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 치유 힐링을 위한 다양한 독서방식의 진화'에 대해 설명하며 '3D프린터로 제작한 홀로그램 오디오북' 제작과정을 시연했다. 향후 오디오북에 추가할 기능으로 △입체 음향 ASMR 콘텐츠 △책의 내용에 맞춰 생동감과 몰입감을 전달하는 홀로그램 영상 △책의 중요한 명언이나 감명 깊게 읽은 구절을 클라우드에 저장하여 듣고 싶을 때마다 듣는 기능 △TTS와 다른 오디오북 내레이터의 의미 강화 △'미키마우스 어드벤처' 같은 독자 참여 열린 스토리 개발 등을 제안했다.

토론자인 충북대 문안나 교수는 지역 노인의 자살시도 보호요인으로 유의미한 노인의 친목활동과 '출판 콘텐츠 제작 참여'를 연결하는 방안과 기술 구현이 독자의 해석 매커니즘을 제한할 수 있다는 점을 언급했다. 한양사이버대 이옥기 교수는 뉴미디어 신기술인 VR/XR 등 메타버스 유형의 책으로 변화하는 과정에서, 오디오북 개념에 대한 재정립과 콘텐츠 공급을 위한 플랫폼 다변화의 필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가톨릭관동대 정현주 교수는 오디오북의 특이성을 효과적으로 표현할 수 있도록 특화된 유형이나 분야를 개발할 필요가 있고, 치유와 힐링이 특화된 주요 영역이 될 수 있다는 의견을 개진했다.

김호경 한국산업기술대 교수는 "오디오북, 챗북, 리딩북 등 다양한 도서 방식이 진화하고 있고, 유명인과의 협업 작품도 전략적으로 개발되고 있다"라며, "신체적, 사회적, 심리적으로 제약이 있는 사회 저변의 대상들을 위해 동원 가능한 기술을 융복합한 출판콘텐츠를 개발하여 사회적으로 의미를 찾는 작업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