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행정의 중심 수성구 강남 버금가는 인프라 구축"

김민규 2021. 7. 31.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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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 기술을 품은 미래도시, 교육, 문화, 생활환경의 선두를 달리고 있습니다."

언필칭 '대구의 강남'이자 교육과 행정의 중심인 대구 수성구가 최근 눈에 띄는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최근 수성구의 교육·생활환경이 급격한 변화가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구군은 특산물을 통해 지역을 홍보하는 반면, 수성구는 교육과 행정의 중심이라는 기반을 통해 도시 특화를 이어갈 수 있다고 확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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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권 수성구청장 "구민이 변화를 느끼고 체험"
수성알파시티, 드론산업으로 미래도시 완성 
일자리, 교육, 인구 분산 지역 인프라 구축으로 해결
김대권 대구 수성구청장이 민선7기 3주년을 맞아 그간 추진해온 역점 추진사업과 성과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김민규 기자 whitekmg@hankookilbo.com

"첨단 기술을 품은 미래도시, 교육, 문화, 생활환경의 선두를 달리고 있습니다."

언필칭 '대구의 강남'이자 교육과 행정의 중심인 대구 수성구가 최근 눈에 띄는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수성알파시티 롯데몰 유치로 인한 경제활성화와 지역 일자리 창출, 엑스코선 확장으로 드론실증도시를 기반으로 한 미래도시 선점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민선7기 3선을 맞는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지자체 생산성 대상 국무총리상,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 우수상을 수상, 2020년 전국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경력을 가지고 있다.

다음은 김대권 대구 수성구청장과의 일문일답.

- 민선7기 3주년을 맞았다. 그간 역점 추진사업과 성과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행정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역점 사업이라고 할 수 있는 수성알파시티 롯데몰 유치로 2,000여명 지역민 일자리가 만들어졌다. 또 엑스코선이 수성구민운동장에서 범어역까지 연결됐다. 국토부 주관 '2021년 드론 실증도시 구축' 공모에서 대구·경북권 최초로 선정되는 획기적인 성과를 거뒀다. 전국 지자체 중에서 유일하게 건물 임대료 인하하면 지방세 지원하는 '소상공인 경영안정자금'과 '소형음식점 음식물쓰레기 무상수거'를 추진하고 있다.

-최근 수성구의 교육·생활환경이 급격한 변화가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교육의 도시라는 말에 걸맞게 수성구 미래교육정책의 컨트롤타워인 교육재단을 설립하기 위한 타당성 연구 용역을 진행 중이다. 또 대구스타디움 서편광장에 융복합 전터시·체험 공간인 미래교육관을 조성해 2022년 상반기 개관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 경산시와 경제협력 사업을 추진해 경산시 인접지역을 특구로 조성하고, 주요 국책사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추진하고 있다.

-대구의 중심 지역이지만 각종 격차 문제가 생긴 것에 대한 대책은?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소득격차가 벌어진 데다 앞으로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긴급복지제도의 기준 초과로 지원이 누락된 이들을 위해 수성구형 긴급복지지원 사업을 확대한다.

특히 차상위계층을 대상으로 한 취업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실습 기회와 탈빈곤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해 취·창업능력 향상과 경제 활동 참여를 유도할 예정이다. 특히 우수 인재 이탈을 예방하기 위한 청장년층 체험형 인턴지원 사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이는 지역 경제활성화와 기업과 청장년층의 취업난까지 도움을 줄 수 있다. 또 노령층의 소득 격차 완화 및 생활 안정을 위해 수성구형 노인 일자리사업 등 여러 신규 사업들을 계획하고 있다.

-수성구라는 도시정체성을 유지하고 발전시키는 복안은.

도시도 이제 브랜드화가 되어간다. 특히 공공시설물 등 도시디자인 전체에 질서를 부여한다.

공공건축물 하나하나를 지역의 랜드마크로 조성하고 있다. 올해는 도시브랜드 "With us suseong"(위더스수성)을 새롭게 런칭했다. 그간 2006년 개발된 캐릭터 '물망이'의 디자인 개선과 함께 망월지를 대표하는 새끼두꺼비가 서브 캐릭터로 선정돼 도시 브랜드를 만들어가고 있다.

2023년 완공되는 수성못 수상 공연장 완공을 통해 문화·예술 관광명소로 지정, 지역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을 유치하는 정책 마케팅을 이어가고 있다. 행정과 지역도 이제 브랜드화다. 구군은 특산물을 통해 지역을 홍보하는 반면, 수성구는 교육과 행정의 중심이라는 기반을 통해 도시 특화를 이어갈 수 있다고 확신한다.

김민규 기자 whitekm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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