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상보다 빠르게 식는 中.. 제조업 PMI 17개월 만에 최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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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17개월 만에 최저 수준까지 떨어졌다.
생각보다 빨랐던 전세계 경기 회복의 속도가 둔화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세계적인 원자재 가격 급등, 허난성 일대의 폭우 피해로, 코로나19 전국 확산 등이 총체적으로 경기 둔화 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보인다.
이에 앞서 국제통화기금(IMF)은 최근 발표한 세계경제 전망 업데이트에서 중국의 경제성장률을 기존의 8.4%보다 0.3%포인트 낮은 8.1%로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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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경제성장률도 낮아질 듯
중국의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17개월 만에 최저 수준까지 떨어졌다. 생각보다 빨랐던 전세계 경기 회복의 속도가 둔화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31일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7월 제조업 PMI는 지난달 50.9보다 0.5포인트 낮은 50.4로 코로나 19가 본격화 한 지난해 2월 이후 가장 낮았다. 중국의 월간 제조업 PMI는 올해 들어 지난 3월 51.9로 정점을 찍은 뒤 4개월 연속 하락했다.
제조업 PMI는 제조업 종사자들이 보는 경기 동향을 보여주는 지표다. 50을 기준선으로 이보다 높으면 경기가 좋을 것으로 본 사람이 아니라고 본 사람보다 더 많다는 뜻이다.
PMI 하락에는 복합적 원인이 영향을 미쳤다. 세계적인 원자재 가격 급등, 허난성 일대의 폭우 피해로, 코로나19 전국 확산 등이 총체적으로 경기 둔화 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중국 경제 성장률도 점차 낮아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실제로 지난 1분기 중국의 경제성장률은 전년 대비 18.3%에 달했지만 올랐지만 2분기에는 7.9%로 낮아졌다. 3분기는 이보다 더 낮을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시장에서는 3분기와 4분기로 갈수록 분기 경제성장률이 더욱 낮아지는 '상고후저' 흐름이 나타날 것으로 전망한다.
이에 앞서 국제통화기금(IMF)은 최근 발표한 세계경제 전망 업데이트에서 중국의 경제성장률을 기존의 8.4%보다 0.3%포인트 낮은 8.1%로 내렸다.
곽윤아 기자 ori@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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