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신했었는데'..무리뉴, 자카 이적 무산에 뿔났다

신동훈 기자 2021. 7. 31.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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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라니트 자카(28, 아스널) 이적 무산에 조세 무리뉴 감독이 실망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처럼 아스널에서 자카가 차지하는 지분은 크지만 이번 여름 이적이 유력했다.

이탈리아 '칼치오 메르카토'는 31일(한국시간) "아스널이 로마 제의를 거부하며 자카 이적은 교착 상태가 됐다. 아스널은 요구액을 낮출 생각이 없고 로마도 그에 맞출 의사가 없다. 결국 이적은 무산될 것으로 보인다. 계약을 확신했던 무리뉴 감독은 큰 실망감을 내보이는 중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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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그라니트 자카(28, 아스널) 이적 무산에 조세 무리뉴 감독이 실망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자카는 2016년 묀헨글라드바흐를 떠나 아스널에 입성했고 5년 동안 핵심 미드필더로 뛰었다. 2018-19시즌을 제외하고 꾸준히 리그 30경기 이상을 소화하는 철강왕 면모를 드러냈다. 패스 능력은 정상급으로 평가됐지만 수비력과 압박에 취약한 부분 때문에 비판을 받았다. 거친 파울을 반복해서 하고 잦은 실수를 범하는 부분도 아쉬웠다.

평가가 엇갈렸지만 현재 아스널에서 자카를 대체할 수 있는 선수는 없다. 자카는 수비진 앞에서 후방 빌드업 중심, 1차 방어선 역할을 동시에 수행 중인데 이는 미켈 아르테타 감독이 구현하는 전술의 중심을 잡아줬다.

날카롭고 정확한 왼발 킥은 아스널 공격에 도움이 되기도 했다. 올여름 자카와 스타일이 비슷한 알베르트 삼비 로콩가가 영입됐지만 아직 미완의 대기라 믿음을 주긴 어려운 상황이다.

이처럼 아스널에서 자카가 차지하는 지분은 크지만 이번 여름 이적이 유력했다. 행선지는 무리뉴 감독의 AS로마였다. 로마는 이적시장 개장 후부터 지속적으로 자카에 접근했다. 자카를 데려오며 중원 안정화를 꾀하기 위함이었다. 무리뉴 감독이 강력하게 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적료 견해 차가 존재했다. 아스널이 원하는 금액 수준에 로마 제안은 미달됐다. 협상이 지속적으로 이뤄졌지만 결국 합의에 도달하지 못했다. 영국 '디 애슬래틱'은 "아스널은 적절한 제의가 없는 자카와 재계약을 맺을 것이다. 매각 생각은 접었다"고 밝혔다. 아스널과 자카의 계약은 2023년까지다.

이탈리아 '칼치오 메르카토'는 31일(한국시간) "아스널이 로마 제의를 거부하며 자카 이적은 교착 상태가 됐다. 아스널은 요구액을 낮출 생각이 없고 로마도 그에 맞출 의사가 없다. 결국 이적은 무산될 것으로 보인다. 계약을 확신했던 무리뉴 감독은 큰 실망감을 내보이는 중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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