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협상 시한 다음 주로 못 박겠다"..안철수에 최후통첩

김형래 기자 2021. 7. 31. 16:1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는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합당을 위한 만남을 제안한다면 언제든 버선발로 맞을 것이지만 시한은 다음 주로 못 박겠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표는 자신의 SNS에 "국민의당과의 합당 협상을 오래 지속해왔고, 길게 끌 이유가 없다"며, "다음 주가 지나면 저는 휴가를 간다. 휴가 이후에는 안 대표를 뵈어도 버스 출발 전까지 제대로 된 합당을 위한 충분한 시간을 갖기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는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합당을 위한 만남을 제안한다면 언제든 버선발로 맞을 것이지만 시한은 다음 주로 못 박겠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표는 자신의 SNS에 "국민의당과의 합당 협상을 오래 지속해왔고, 길게 끌 이유가 없다"며, "다음 주가 지나면 저는 휴가를 간다. 휴가 이후에는 안 대표를 뵈어도 버스 출발 전까지 제대로 된 합당을 위한 충분한 시간을 갖기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국민의당과의 합당을 위한 실무 협상이 결렬된 상황에서 사실상 안 대표를 향해 합당 협상의 마감 시한을 제시한 걸로 풀이됩니다.

이 대표는 "제가 안 대표를 예우하는 것은 '대선 주자 안철수'의 가치를 인정하기 때문"이라며 "국민의당이 '시간이 부족하다'고 한다면, 그 시간은 윤석열 전 검찰총장 입당 이후 변화된 상황에 적응할 시간뿐일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국민의당 인사들은 '이준석이 대표가 되면 합당은 없을 것'이라는 호쾌한 이야기로 전당대회에 개입했다"며 "그런 상도의를 벗어나는 개입에도 합당에 의지를 보이는 것은 대의를 위해서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사진=연합뉴스)

김형래 기자mrae@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