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정 "지난해 수면 장애 겪어, 잘못 살아온 것 같단 생각 시작하면 끝이 없더라"

경예은 2021. 7. 31.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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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수 박재정(25)이 수면 장애를 겪은 적이 있다고 고백했다.

30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박재정이 독립 후 휴일을 맞아 부모님의 식당을 방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박재정은 부모님에게 "나 없이 사니까 어떠냐"고 물었고, 이에 그의 어머니는 "괜찮다. 확실히 한 명이 없으니까 먹는 물도 주스도 양이 확 줄었다"며 "뭘 해먹으려고 해도 그럴 일이 없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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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나 혼자 산다' 방송화면 캡처
 
가수 박재정(25)이 수면 장애를 겪은 적이 있다고 고백했다. 

30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박재정이 독립 후 휴일을 맞아 부모님의 식당을 방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박재정은 부모님에게 “나 없이 사니까 어떠냐”고 물었고, 이에 그의 어머니는 “괜찮다. 확실히 한 명이 없으니까 먹는 물도 주스도 양이 확 줄었다”며 “뭘 해먹으려고 해도 그럴 일이 없다”고 답했다.

또 어머니는 “진작 나갔어야 하는데, 예전에도 너 생각할 시간 많이 가지라고 늦게 갔다”며 “우리가 가면 네가 어쨌든 신경 쓰이니까 집에서 자유롭게 쉬라고 늦게 간 거다. 몇 달 동안 밖에도 안 나가고 집에만 있었지 않았냐”고 말했다.

박재정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작년 한 해 조금 일이 없기도 했고, 수면 장애를 겪었다”며 “눈을 감고 있는데 안자는 것이다. 생각이 너무 많았다. 그동안 잘못 살아온 것 같다는 생각을 한번 하기 시작하면 끝이 없더라”고 고백했다.

그는 “그 기억이 부모님 뇌리에 박힌 것 같다”며 “지금은 굉장히 건강하고, 행복한 상태다. 오늘은 그런 모습을 많이 보여드리고 온 것 같아서 (마음이 편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박재정은 최근 MBC 예능 ‘놀면뭐하니?’의 프로젝트 그룹 MSG워너비 멤버로 활동하면서 대중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으며, 지난 27일에는 신곡 ‘취미’를 발표했다.

경예은 온라인 뉴스 기자 bon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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