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金金' 3연속 금메달리스트 배출한 양궁요람, 광주여대 양궁부는?

정다움 기자,이수민 기자 2021. 7. 31.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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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 선수(20·광주여대)가 올림픽 역사 최초로 3관왕에 오르면서 모교인 광주여대 양궁부에 관심이 모아진다.

31일 광주여자대학교에 따르면 2000년 양궁부 창단 이래 현재까지 3명의 올림픽금메달리스트를 배출했다.

이 총장은 안산의 3관왕 소식에 "세계 최강 한국 여자양궁의 주역으로 당당히 자리매김한 안산이 광주여대 학생이라는 점이 자랑스럽다"며 "양궁 스타를 꾸준히 배출하기 위해 전폭적인 지원과 부단한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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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단 첫해부터 전국대회 1위 휩쓸며 두각..총장 전폭 지원 한몫
런던 기보배 시작해 리우 최미선·도쿄 안산까지 '유일무이' 기록
제32회 도쿄 올림픽 개막 1주일이 지난 30일 오후 광주 광산구 광주여자대학교 체육관에서 양궁 여자 개인전에 출전한 안산(20·광주여대) 선수가 금메달을 확정짓자 어머니 구명순씨가 포효하고 있다. 2021.7.30/뉴스1 © News1 정다움 기자

(광주=뉴스1) 정다움 기자,이수민 기자 = 안산 선수(20·광주여대)가 올림픽 역사 최초로 3관왕에 오르면서 모교인 광주여대 양궁부에 관심이 모아진다.

31일 광주여자대학교에 따르면 2000년 양궁부 창단 이래 현재까지 3명의 올림픽금메달리스트를 배출했다.

2012 런던 올림픽에서 2관왕을 차지한 기보배부터 2016 리우 올림픽 금메달을 차지한 최미선, 이번 도쿄 올림픽에서 3개의 금메달을 휩쓴 안산까지 3회 연속이다.

한국 양궁사를 뛰어넘어 올림픽에 유일무이한 한 획을 그은 광주여대는 창단 첫해부터 각종 대회를 휩쓸면서 진면목을 발휘했다.

첫 입단 선수였던 최미연은 제31회 전국종별선수권대회에서 50m 2위, 30m 3위를 기록했고 이어진 제81회 전국체육대회에서는 단체종합 1위를 했다.

창단 1년 만인 2001년에는 대한양궁협회의 최우수 단체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2006년 광주여대 첫 금메달리스트인 기보배가 입단하면서 양궁부는 더욱 활개를 펼쳤다.

기보배는 2006·2007년 2년 연속 광주양궁협회 최우수 선수상을 휩쓸었고, 대학원 재학 시절 2개의 금메달을 손에 거머쥐었다.

두번째 금메달리스트인 최미선도 입단한 2015년부터 태극마크를 달면서 국내외 대회를 휩쓸며 줄곧 1위 자리를 수성했다.

'올림픽 스타'로 급부상한 안산 역시 지난해 입단한 1년차 새내기 양궁 선수로, 쾌거를 달성했다.

이처럼 3명의 금빛 궁수를 배출한 데는 이선재 광주여대 총장의 뜨꺼운 '양궁 사랑'이 한 몫을 했다.

이 총장은 2014년 한국대학양궁연맹회장을 위임, 해마다 광주여대에서 '광주여대 총장배 전국대학양궁선수권대회'를 개최하면서 인재 양성, 발굴에 앞장서고 있다.

이와 함께 한국 양궁 발전을 위해 체계적인 지원과 조언도 아끼지 않는다.

이 총장은 안산의 3관왕 소식에 "세계 최강 한국 여자양궁의 주역으로 당당히 자리매김한 안산이 광주여대 학생이라는 점이 자랑스럽다"며 "양궁 스타를 꾸준히 배출하기 위해 전폭적인 지원과 부단한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양궁 안산이 지난 30일 일본 도쿄 유메노시마 공원 양궁장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여자 개인전 시상식을 마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1.7.30/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앞서 혼성전과 여자단체전을 제패하며 2관왕에 오른 안산은 전날 올림픽 역사상 처음으로 양궁 3관왕에 등극했다.

이번 대회부터는 양궁에 혼성단체전이 추가돼 개인별로 최대 3개까지 금메달 획득이 가능해졌다.

안산 선수는 여자 개인전 결승에서 러시아올림픽위원회(ROC)의 엘레나 오시포바를 슛오프 끝에 6-5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breat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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