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도쿄] 4Q 대반격! 이탈리아, 나이지리아 꺾고 17년 만에 8강 진출

민준구 2021. 7. 31.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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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가 2004 아테네올림픽 이후 무려 17년 만에 8강에 올랐다.

이탈리아는 31일(한국시간) 일본 사이타마 슈퍼 아레나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남자농구 B조 나이지리아와의 마지막 경기에서 80-71로 승리하며 17년 만에 8강에 올랐다.

개인 성향이 강한 나이지리아는 이탈리아의 수비를 전혀 뚫어내지 못했다.

뒷심을 발휘한 이탈리아는 끝내 나이지리아를 꺾고 8강 진출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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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가 2004 아테네올림픽 이후 무려 17년 만에 8강에 올랐다.

이탈리아는 31일(한국시간) 일본 사이타마 슈퍼 아레나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남자농구 B조 나이지리아와의 마지막 경기에서 80-71로 승리하며 17년 만에 8강에 올랐다.

이탈리아는 1쿼터부터 멋진 팀플레이를 펼치며 나이지리아를 철저히 공략했다. 개인 성향이 강한 나이지리아는 이탈리아의 수비를 전혀 뚫어내지 못했다. 1쿼터를 29-17로 앞선 이탈리아는 이대로 쉬운 승리를 거두는 듯했다.

문제는 2쿼터부터 발생했다. 치메지 메투, 자릴 오카포를 앞세운 나이지리아의 높이가 이탈리아를 당황케 했다. 야투 난조까지 겪은 이탈리아는 22점을 내주고 불과 11점을 추가하는 데 그쳤다.

3쿼터까지 간신히 리드를 지키던 이탈리아는 결국 나이지리아에 역전 당하고 말았다. 조던 노라까지 공격에 가세하자 견고했던 이탈리아의 수비도 금세 무너졌다. 시몬 폰테치노, 아킬 폴로나라, 스테파노 토넛의 분전에도 상황은 더욱 악화됐다.

4쿼터부터 이탈리아의 거센 반격이 시작됐다. 3쿼터를 56-63으로 밀린 그들은 정확한 3점슛을 앞세워 나이지리아를 몰아붙였다. 한때 1점만 내주고 14점을 기록하는 등 압도적인 모습을 보였다. 나이지리아가 턱밑까지 쫓았던 4쿼터 막판, 니코 마니언의 3점포가 림을 가르며 이탈리아가 승부에 쇄기를 박았다. 뒷심을 발휘한 이탈리아는 끝내 나이지리아를 꺾고 8강 진출에 성공했다.

니콜로 멜리(15점 5리바운드)와 폰테치오(12점 4어시스트), 폴로나라(13점 5리바운드)의 활약이 이탈리아를 8강으로 이끌었다. 나이지리아는 메투(22점 10리바운드)와 노라(20점 4리바운드), 오카포(14점 8리바운드)가 나섰지만 결국 3전 전패로 다음을 기약하게 됐다.

# 사진_FIB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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