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 꼴찌 애리조나에 끝내기 패배..연장 10연패 불명예 [LAD 리뷰]

이상학 2021. 7. 31.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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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가 꼴찌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에 덜미를 잡히며 2연패에 빠졌다.

다저스는 3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체이스필드에서 벌어진 2021 메이저리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원정경기를 연장 접전 끝에 10회말 5-6 끝내기로 패했다.

결국 연장 승부치기로 갔으나 10회초 무사 2루에서 진루조차 못한 다저스는 10회말 구원 지미 넬슨이 아스드루발 카브레라에게 끝내기 안타를 맞고 무릎 꿇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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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윌 스미스 2021.07.31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이상학 기자] LA 다저스가 꼴찌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에 덜미를 잡히며 2연패에 빠졌다. 연장전 10연패로 구단 역대 최다 불명예 기록을 썼다. 

다저스는 3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체이스필드에서 벌어진 2021 메이저리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원정경기를 연장 접전 끝에 10회말 5-6 끝내기로 패했다. 올해 다저스는 연장 12경기에서 1승11패(.083)로 승률이 1할도 안 된다. 연장전 10연패는 구단 첫 기록이기도 하다. 

최근 2연패를 당한 다저스는 62승43패를 마크,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 샌프란시스코와 3경기 차이를 좁히지 못했다. 메이저리그 전체 꼴찌 애리조나는 2연승을 거두며 33승71패가 됐다. 

다저스 선발 토니 곤솔린이 극심한 제구 난조에 시달리며 어려운 경기가 됐다. 곤솔린은 2회말에만 볼넷 4개를 남발하며 2실점했다. 1⅔이닝 1피안타 5볼넷 1탈삼진 2실점 조기 강판. 구원 필 빅포드도 4회말 1점을 내주며 0-3으로 뒤졌다. 

하지만 6회초 다저스가 기회를 잡았다. 크리스 테일러의 시즌 17호 솔로 홈런에 이어 맥스 먼시, 저스틴 터너, 코리 시거의 3연속 안타가 터졌다. A.J. 폴락의 희생플라이로 추가점을 내며 1점차로 추격했다. 

6회말 불펜이 추가 2실점하면서 다시 3점차가로 벌어졌지만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7회초 빌리 맥키니와 맷 비티의 연속 안타에 이어 테일러가 2타점 3루타를 폭발하며 또 1점차로 따라붙었다. 결국 8회초 동점을 만들었다. 윌 스미스의 볼넷, A.J. 폴락의 안타로 만든 2사 2,3루 찬스에서 대타 알버트 푸홀스가 중전 적시타를 터뜨리며 5-5 균형을 맞췄다. 

8회말 올라온 마무리 켄리 잰슨이 1사 만루를 자초했으나 연속 삼진으로 극복한 다저스는 9회초 1사 1,3루 기회에서 스미스가 3루 병살타를 치며 역전 기회를 날렸다. 결국 연장 승부치기로 갔으나 10회초 무사 2루에서 진루조차 못한 다저스는 10회말 구원 지미 넬슨이 아스드루발 카브레라에게 끝내기 안타를 맞고 무릎 꿇었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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