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국방부 "한·미 연합훈련, 모든 결정은 상호 합의"

이종윤 2021. 7. 31.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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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소리(VOA)가 한·미 연합훈련은 양국 쌍방의 결정이라는 점을 미국 국방부는 거듭 강조했다고 31일 보도했다.

VOA에 따르면 미국 국방부는 자세한 내용을 언급하지 않은 채 한·미 연합훈련에 관한 모든 결정이 상호 합의에 의한 것이라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미 국방부 대변인은 8월 중순에 예정한 연합훈련 축소나 조정 여부를 묻는 VOA의 질의에 "한·미 연합사령부 정책에 따라 우리는 계획하고 있거나 실시한 훈련에 대해선 논평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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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뉴시스] 김종택기자 = 2021년 전반기 한미연합지휘소연습(CCPT)이 시작된 8일 오후 경기도 평택시 캠프험프리스에 헬기 등 군장비들이 계류돼 있다. 이번 훈련은 코로나19 상황으로 훈련 참가 규모 축소와 컴퓨터 시뮬레이션을 활용한 방어적 훈련으로 이뤄지며 야외 기동훈련은 하지 않는다. 2021.03.08.jtk@newsis.com /사진=뉴시스

경기도 평택 소재 주한미군 기지 '캠프 험프리스'에 계류 중인 미군 헬기들. 2021.3.8/뉴스1 © News1 조태형 기자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미국의 소리(VOA)가 한·미 연합훈련은 양국 쌍방의 결정이라는 점을 미국 국방부는 거듭 강조했다고 31일 보도했다.

VOA에 따르면 미국 국방부는 자세한 내용을 언급하지 않은 채 한·미 연합훈련에 관한 모든 결정이 상호 합의에 의한 것이라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미 국방부 대변인은 8월 중순에 예정한 연합훈련 축소나 조정 여부를 묻는 VOA의 질의에 “한·미 연합사령부 정책에 따라 우리는 계획하고 있거나 실시한 훈련에 대해선 논평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다만 “병력 보호가 한·미연합사령부 최우선 사항이며 모든 한·미훈련은 한국 정부와 한국 질병관리청의 코로나 지침을 존중해 진행한다"며 “한·미동맹은 높은 수준의 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언명했다.

이어 대변인은 "한미연합사령부가 병력을 보호하기 위해 신중한 예방 통제 조치를 시행·유지하는 동시에 한국을 어떤 위협이나 적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견고한 합동 방어 태세를 계속 유지하고 있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현재 우리 군 당국도 한·미 연합훈련과 관련해 "시기·규모·방식이 확정된 바 없다"는 입장을 전하고 있다.

앞서 한·미 국방장관은 30일(한국시간) 전화회담을 진행했다. 우리 국방부는 로이드 오스틴 국방장관과 서욱 국방장관이 전화통화에서 “철통 같은 한·미동맹을 재확인하고 양국 간 긴밀한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며 "다양한 국방 현안에 대해 논의하고 한반도 안보 환경에 대한 평가를 공유했다”고 발표했다.

국방부는 양국 국방장관이 8월 한·미 연합훈련을 논의했는지는 밝히지 않았다.

2019년 2월 하노이 2차 북·미 정상회담 결렬 이후 한·미 연합훈련은 계속 축소·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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