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6종별] '약속의 3쿼터' 용산고, 휘문고 꺾고 결승 진출..22년 만의 우승 도전

김천/서호민 2021. 7. 31. 14:4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반전은 없었다.

용산고는 31일 경북 김천체육관에서 열린 아이에스동서와 함께하는 제76회 전국종별농구선수권대회 휘문고와의 남고부 4강 2경기에서 73-56으로 이겼다.

휘문고는 프레디(21점 10리바운드)와 송우진(12점 3리바운드 2어시스트)이 분전했지만, 3쿼터부터 시작된 용산고의 맹공을 당해내지 못했다.

용산고는 3쿼터에 24점을 넣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반전은 없었다. 우승 후보 용산고가 휘문고를 꺾고 결승으로 향한다.

용산고는 31일 경북 김천체육관에서 열린 아이에스동서와 함께하는 제76회 전국종별농구선수권대회 휘문고와의 남고부 4강 2경기에서 73-56으로 이겼다. 삼일상고에 이어 결승 무대에 오른 용산고는 이로써 1999년 이후 무려 22년 만에 종별선수권 남고부 타이틀을 차지할 절호의 기회를 얻게 됐다.

이날 여준석이 26분을 뛰며 21점 11리바운드 2스틸로 활약하며 팀을 결승으로 이끌었다. 신주영(10점), 이채형(10점), 윤기찬(9점), 김승우(9점) 등도 득점 대열에 가담하며 힘을 보탰다. 용산고는 리바운드도 38-28로 압도했다. 휘문고는 프레디(21점 10리바운드)와 송우진(12점 3리바운드 2어시스트)이 분전했지만, 3쿼터부터 시작된 용산고의 맹공을 당해내지 못했다.

전반까지 큰 점수 차이가 나지 않던 상황에서 3쿼터에 승부가 갈렸다. 쿼터 시작과 함께 이채형, 신주영이 스피드를 끌어올리며 속공 득점을 올린 데 이어 여준석도 골밑에서 손쉽게 득점을 올리며 힘을 보탰다. 쿼터 중반에는 김승우의 3점슛까지 터지면서 15점 차 가까이 간격을 벌렸다.

용산고는 3쿼터에 24점을 넣었다. 이런 가운데 수비 조직력도 잘 들어맞았다. 3쿼터 내내 3-2 지역방어를 사용해 휘문고의 공격을 차단했다. 여준석, 신주영, 김윤성 등이 버티는 용산고의 장신 숲은 좀처럼 뚫기 어려워보였다. 4쿼터에도 마찬가지였다. 대부분 벤치 멤버로 교체한 용산고는 여유롭게 경기를 풀어가면서 그대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경기 결과>
용산고 73(14-12 21-17, 24-14, 14-13)56 휘문고

용산고

여준석 21점 10리바운드
신주영 10점 7리바운드
이채형 10점 5리바운드 5스틸

휘문고
프레디 21점 10리바운드
송우진 12점 3리바운드 2어시스트

#사진_유용우 기자

 

점프볼 / 김천/서호민 기자 syb2233in@jumpball.co.kr

Copyright © 점프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