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표 "내 팬이었던 ♥아내, 14kg 감량하니 너무 예뻐 100일만 결혼"(쌀롱)

한정원 2021. 7. 31.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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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정은표가 드라마틱한 연애 스토리를 밝혔다.

MC 노사연은 "정은표는 아내를 어떻게 만났냐"고 물었고 정은표는 "2002년도 월드컵 시절에 '이발사 박봉구'라는 연극을 했다. 유해진, 오정세 등과 함께 출연했다"고 대답했다.

노사연은 "아내가 처음에 마음에 안 들었던 이유가 살쪄서 그랬냐"고 장난스레 물었고 정은표는 "그렇다"고 농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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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한정원 기자]

배우 정은표가 드라마틱한 연애 스토리를 밝혔다.

7월 31일 방송된 JTBC '사연 있는 쌀롱하우스'는 다둥이 대표 부모 특집으로 진행됐다.

3남매 아빠 정은표는 4남매 엄마 정미애와 함께 게스트로 등장했다. MC 노사연은 "정은표는 아내를 어떻게 만났냐"고 물었고 정은표는 "2002년도 월드컵 시절에 '이발사 박봉구'라는 연극을 했다. 유해진, 오정세 등과 함께 출연했다"고 대답했다.

정은표는 "내가 무대에 등장하자 후광이 비쳤다더라. 공연 끝나고 나오는데 아내가 친구들과 날 기다리고 있었다. 아내가 사인해달라고 했는데 너무 피곤하고 마음에 안 들더라. 너무 기분 안 좋아서 '야! 사인받아 적어'라고 했다. 근데 그걸 재밌다고 받아들인 아내는 팬 모임에 가입하고 나에게 관심을 표현했다"고 말했다.

정은표는 "아내가 건강한 체격이었는데 다이어트를 한다더라. 10kg 뺀다길래 성공하면 소원 들어주겠다 약속했다. 근데 한 달 만에 14kg를 빼고 나타났다. 살 빠지니까 너무 예뻤다"고 털어놨다. 노사연은 "아내가 처음에 마음에 안 들었던 이유가 살쪄서 그랬냐"고 장난스레 물었고 정은표는 "그렇다"고 농담했다.

정은표는 "내가 '나랑 사귀자'고 하니까 받아줬다. 그렇게 사귄 지 100일 만에 결혼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정은표는 아내 김하연 씨와 결혼해 슬하에 3남매를 두고 있다. (사진=JTBC '사연 있는 쌀롱하우스' 캡처)

뉴스엔 한정원 jeongwon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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