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향한 방구석 악플러들, 큰일 났네..정만식→홍석천도 일침 "이런 XXX들, 혼난다" [종합]

김나라 2021. 7. 31.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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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2020 도쿄올림픽 양궁 3관왕을 차지한 안산 선수를 향한 무차별 공격이 연일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정만식·홍석천·김기천 등 스타들이 일침을 가했다.

2020 도쿄올림픽 한국 여자 양궁 대표팀의 막내 안산은 최근 생애 첫 올림픽 무대에서 무려 금메달 3관왕을 달성했으나, "여대 출신에 쇼트커트, 페미니스트 아니냐"라는 일부 네티즌들의 꼬투리로 황당 논쟁의 주인공이 된 바. 안산 선수의 과거 SNS 발언 또한 문제 삼으며 "남혐(남성 혐오)이다"라고 몰아가고 있기도 하다.

이에 정만식은 30일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 "양궁 안산 선수 짧은 머리 뭐! 반페미? 뭐? 악플? 진짠가 찾아봤더니 아 XXX들 진짜네?"라고 욕설까지 내뱉으며 분노를 금치 못했다.

이어 "왜? 유도 남녀 선수들도 다 짧던데. 왜 아무 말 없어? 그건 또 처맞을까 봐 못하지? 이런 XXXXXXX들! 너희들을 어째야 하니? 집에만 있지 말고 밖으로 나와서 세상을 좀 보렴~ 아, 코로나19 때문에 못 나와? 그렇게 겁도 많은데 할 말도 많았어? 집에 쌀은 있고? 누가 밥은 주디? 그냥 숨 쉬고 있는 것도 감사하게 생각하면서 조용히 살아~"라고 강하게 비난했다.

그럼에도 논쟁이 계속되자 그는 "자! 여러분! 그만들 하시고요! 이분들 로미오와 줄리엣을 봐도 누가 잘못했네 하고 토론하시겠네. 그만들 주무시고요! 저도 자야 해서, 일을 해야 해서..."라고 말하기도 했다.

홍석천 또한 가만있지 않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30일 인스타그램에 "세상 멋지고 아릅다운 우리 선수들. 자랑스럽고 또 위대하다"라면서 "머리길이로 뭐라 뭐라 하는 것들. 내 앞에서 머리카락 길이 얘기하면 혼난다. 그냥 본인 노력으로 성공한 사람 칭찬 먼저 해줍시다. 사람들 삶이 왜 그리 퍽퍽해요? 본인들이나 똑바로들 사시고요. 저도 한참 부족한 사람이라 뭐라 할 건 아니지만 그냥 경기 보고 감동받고 웁니다. '게이'치 말아요"라고 쓴소리를 했다.

또한 그는 "자꾸 DM(다이렉트 메시지) 보내서 뭐라 하는 분들, 차별과 혐오 문제 자꾸 얘기하시는데 나보다 더 제대로 당해본 사람 나와보세요. 그저 지금은 이 힘든 시기에 전 국민에게 금메달로 기쁨 준 어린 친구의 노력에 박수 정도는 보내줄 수 있지 않냐는 거니까, 너무 죽자고 덤비지 말아요"라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드라마 '시그널', 영화 '곡성' 등에 출연한 중견 배우 김기천은 SNS에 홍고추 사진과 함께 "숏X이 세상을 망친다"라고 극단적 사상을 가진 네티즌들에 대해 저격했다.

[사진 = 마이데일리DB, 정만식 페이스북, 김기천 트위터]-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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